전체기사

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0.6℃
  • 구름많음서울 16.8℃
  • 구름많음대전 18.4℃
  • 구름많음대구 16.9℃
  • 구름많음울산 17.3℃
  • 구름조금광주 19.1℃
  • 구름많음부산 19.6℃
  • 구름많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6.7℃
  • 구름많음보은 16.2℃
  • 구름많음금산 17.6℃
  • 구름많음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4.9℃
  • 구름많음거제 20.1℃
기상청 제공

정치

백승주 “靑, 한미훈련 관련 美北합의 진실 밝혀야”

URL복사

北, 16일 “트럼프, 판문점회동서 한미훈련 중지 약속”
白 “사실일 경우 文, 美北 모두에서 패싱 당하는 것”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16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담화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韓美)훈련 중지를 약속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와대에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북 정상 간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19-2 동맹’ 훈련이 예정대로 실시될 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인 ‘19-2 동맹’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이다.

백 의원은 17일 “판문점회동 불과 보름 만에 북한이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훈련 실시에 제동을 걸었다”며 “우리 정부는 미북 정상이 판문점회동에서 무엇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사실이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는 미북 정상 모두로부터 ‘패싱’ 당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판문점회동 시 한미훈련 관련 미북 정상 간 합의사항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판문점회동 직후 문 대통령은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본격적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판문점회동으로 미북 비핵화 협상에 새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백 의원은 “미북관계 변화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섣부른 예단으로 한미관계는 물론 미북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며 “국방부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우리 주권사항인 한미훈련,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훈련을 우리를 배제한 채 미국과 북한이 논의하고 우리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확인하는 안보현실을 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회동 직후 ‘북한 미사일은 미국을 겨냥하지 않기에 괜찮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자주국방’을 언급하면서 최악의 경우 ‘한국의 자유진영 퇴출’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 한미훈련 중단 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한미훈련이 중단되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은 높아진다. 신원식 전 합참 작전본부장은 “비핵화 협상 진행 동안 훈련을 중단한다는데 2~3년 간 훈련을 안 하면 미군이 한국에 왜 있어야 하냐는 회의론이 미 국방부 내에서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군은 현지 지형, 기후 등 숙달훈련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 병력을 파병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주한미군 철수 시 한국, 미국과 북한, 중국, 러시아가 대립 중인 동북아 ‘힘의 균형’은 무너진다.

중국은 올해 2월 해군 Y-9 계열 정찰기를, 러시아는 5월 Tu-95MS 폭격기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침범시키는 등 한 해에만 수차례씩 거의 매년 도발을 일으키고 있다. 2016년 7월 조선중앙TV 등은 김정은이 부산, 울산이 ‘핵공격’ 지점으로 표기된 지도를 펼쳐두고 미사일 시험발사를 직접 지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식, 내일 국립5·18민주묘지서 거행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가보훈부는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오월, 희망이 꽃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학생 등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야 정치권도 총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여는 공연, 경과보고, 기념공연1, 기념사, 기념공연2,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 국가보훈 부는 오월 영령들이 지켜낸 희망 위에서 꿈을 이어 나갈 미래세대들이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 5·18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기억· 계승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여는 공연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오월시 '당신 가고 봄이 와서'를 배우 서태화가 기념식 현장에서 낭독한다. 기념공연1에서는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수많은 사람들 중 학생 희생자였던 고(故) 류동운, 고 박금희님을 소개하며, 그들이 마지막까지 품었던 ‘오월의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전남대학교 학생 대표들이 들려준다. 기념공연2에서는 오월의 영령들이 품었던 꿈과 바람을 이어가기 위해 오늘의 세대가 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정부 "사법부 '현명한 판결' 감사…의정 갈등 조속 매듭 짓고 의료개혁 박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의대증원 집행정지 '기각' 결정 내린 사법부에 감사하며 의정 갈등을 조속히 매듭짓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부가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기각 결정을 내린 사법부 뜻을 존중한다며 의정 갈등을 빠르게 매듭 짓고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어제(1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정부의 입장을 받아들여 ‘의대 증원 처분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사건에 대한 각하와 기각의 결정을 내렸다"며 "공정하고 현명한 판결을 내려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사법부의 뜻을 존중해 의료현장의 갈등을 조속히 매듭짓고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 개혁을 위한 사명을 다하겠다"며 "3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의료 공백에도 아직까지 중증·응급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는 큰 차질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전공의·수험생·의대 교수 등이 낸 의대 증원의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했다. 이로써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최대 1509명

문화

더보기
오픈형 가든 페스티벌 ‘2024 로즈아워페스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신치용)는 5월 18일부터 6월 6일까지 20일간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서 ‘2024 로즈아워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로즈아워페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오픈형 가든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춰 체육산업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장미와 음악 공연, 식도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로즈아워페스타’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은 인증샷을 남긴 일루미네이션 조형물을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이며 장미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23년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3’ 의 출연진 ‘호림’, ‘임지수’, ‘아샤트리’, ‘leejean(리진)’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음료와 맥주,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 F&B 존과 수공예 소품부터 아기자기한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도 준비돼 있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