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고도 폐쇄시설' 부평정수장 수계에서 유충 발견

URL복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천시와 환경부는 18일 부평권역 배수지와 부평정수장에서 깔따구의 죽은 유충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환경부는 유충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공촌정수장 수계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 왔다.

최근 부평구 등지에서 유충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의 지시로 부평정수장과 부평정수장 수계의 배수지 4곳, 소화전 26곳을 모니터링해 왔다.

이 과정에서 부평권역 배수지 3곳과 부평정수장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돼 합동정밀조사단에 분석을 의뢰했다. 26곳의 소화전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부평정수장에서는 두 차례 조사에서 유충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배수지에서 유충 추정물체가 확인된 이후 추가 정밀조사에서 죽은 물체가 발견됐다.

유충 추정물체 발견 직후부터 인천시는 환경부와 K워커의 협조를 얻어 부평정수장 수계에 대한 수돗물 정상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부평정수장 1공장은 표준정수처리 공정으로 변경하고, 나머지 공장은 정수처리공정을 강화(오존 0.5→0.7ppm, 세척주기단축 10→2일)하고 있다.

시는 배수지 4곳에 대한 청소에 착수해 22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관로와 소화전을 통한 물 빼기 작업도 진행 중이다.

공촌정수장과 달리 폐쇄형의 오존처리를 운영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는 부평정수장 수계에서도 유충 추정물체가 발견됨에 따라 보다 정밀한 원인조사와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수돗물유충관련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에서 이번 사건의 발생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 이외에도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을 비롯한 배수지 9곳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유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환경부 등 관련기관과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그 과정에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천 지역에서 발견된 깔따구는 전국 수돗물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