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일 오후 1시께 수도권에 집중된 국지성 폭우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도림천 산책로 옆 강물이 불어나 행인 25명이 고립됐다가 1시간여만에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밧줄 등의 장비를 이용해 도림천에 고립된 행인 25명을 전원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와 소방 인력 71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2시16분께 구조 작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구조된 행인들 중 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