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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3273명, 추석 연휴 '후폭풍' 첫 3천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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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434명 이어 하루만에 3000명대
수도권 2512명, 비수도권 733명 확산세
사망자 7명 늘어 2441명, 치명률 0.82 %

 

[시사뉴스 신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3273명 증가한 29만8402명이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전 전날 2434명보다 839명 증가한 규모로, 7월7일부터 81일째 네 자릿수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3일, 24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45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870명→1576명→1697명→1703명→1697명→2416명→ 3245명 등이다.

지역별로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에서 2512명(77.4%) 발생했다. 수도권 역대 최다 규모다.

비수도권에서는 733명(22.6%)의 확진자가 나왔다.비수도권에서 7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부산 51명, 대구 118명, 광주 30명, 대전 79명, 울산 26명, 세종 10명, 강원 56명, 충북 59명, 충남 91명, 전북 67명, 전남 28명, 경북 57명, 경남 46명, 제주 15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8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20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441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0명 늘어난 339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344명 증가한 2만9547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22명 늘어난 26만6414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9.28%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다음 주에 확산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로 본격적인 숫자는 연휴에 지방을 다녀와 계속 검사를 받는 다음 주에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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