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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교육자료 활용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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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춤해진 대면형 안전체험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 위기대응역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교육물품 ‘두고두고 안전되새김’을, 학급에는 안전용품 ‘이것만 기억해’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교육물품 ‘두고두고 안전되새김’은 심폐소생술 연습용 교육자료로 울산안전체험관을 이용해 안전체험교육을 받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 2만 4천명 중 1/4에 해당하는 6,0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두고두고 안전되새김’은 안전체험교육 시간에 배운 심폐소생술을 학교와 가정으로 돌아가 다시 복습해 볼 수 있는 인체모형으로, 실제 위기 상황 시 학생들의 대처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울산시소방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초 5학년, 중 1학년 학생 약 2만 4천여명에 대한 울산소방본부에서 운영하는 울산안전체험관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울산안전체험관 이동에 따른 차량 임차비를 전 초·중학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낮아진 대면형 안전체험교육 참여율을 높이고자 체험관과의 여러 차례 협의해 맞춤형 안전교육 용품을 지원하게 되었다.
 
안전용품 ‘이것만 기억해’는 교외 체험학습 시 학생들의 교통안전과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생님과 미리 약속한 수신호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신호봉(경광봉)이다. 관내 초등 거점형 안전체험교실 12곳과 학생교육원 안전체험관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3~4학년, 고등학교 1학년 2,000개 학급에 급당 1개씩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안전체험교육 참여 학급을 위한 안전용품으로 선정된 신호봉은 주로 주간에 이루어지는 체험학습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호루라기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휴대가 간편한 작은 크기로 현장 교사선정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교육 방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으나, 안전교육만큼은 반복적인 직접 체험을 통해 몸으로 익혀야 위기 상황 시 효과가 발휘되는 만큼 대면형 안전 체험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말했다. 

 

이어 “울산안전체험관 소방교를 포함한 초‧중등 현장 교사로 이루어진 선정위원들의 고민 끝에 심폐소생술 연습용 교육자료와 교통안전지도 용품 선정이 이루어진 만큼 이들을 잘 활용해 안전체험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생애 주기별 학생 안전체험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위기대응 역량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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