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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2단계 사업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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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는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2단계 사업’의 완료보고회를 27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간정보와 통신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고정밀 공간정보 인프라 뿐만 아니라 공간정보 기반의 실시간 융합정보 수요가 늘면서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해 ‘20년부터 ’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1개월이 소요된 2단계 본사업 완료보고회다.

 

2단계 사업의 주요내용은 ▲공간행정업무 지원서비스 구축 ▲1단계 5개 활용모델(공공의료정보 제공서비스, 신재생에너지(태양광) 관리서비스, 공유재산 관리서비스 등) 고도화 및 9개 활용모델(제로페이/전통시장 정보서비스, 수질/대기 지도점검 관리서비스, 도시숲 조성현황서비스, 문화/체육시설 종합정보 서비스, 도시재생 참여‧공유 플랫폼 등) 신규 구축 ▲3차원 실내공간정보서비스 연계 구축 ▲운영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밀도, 버퍼, 교차분석 등 다양한 공간분석 기능을 구현하여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지도와 통계지도 제작이 가능하며, 각종 보고 및 행정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브리핑 공간 서비스 기능을 구현하는 등 공간행정업무 기능을 강화하였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수치표고모델(DEM), 수치지도와 도내 청년들을 채용하여 구축한 3차원 실내공간정보 DB 등 3,300여종의 다양한 데이터를 공간정보 플랫폼에 탑재하여 전 부서의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고 도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는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하였다. 

 

아울러 도내 18개 시군의 도시계획정보시스템(UPIS), 국토교통부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 도로대장 전산화시스템, 도 긴급구조표준시스템의 소방 출동정보(화재 및 사고의 발생시간과 위치정보), 기상청 정보, 도로CCTV 등을 연계하여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정보 활용체계를 구현하였다.

 

또한 한국부동산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로부터 수급한 빈집 실태조사 데이터를  플랫폼 내에 행정주제도로 구축하여 귀농·귀촌 정책 등의 다양한 업무에 융합․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번 사업은 5월 중순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5월말 정식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으로 접속하면 누구나 한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필지의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공시가격, 부동산 실거래가 등의 부동산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공공의료, 문화·체육시설, 산업단지, 도시재생공간, 지진·폭염·한파 등 재해재난정보, 제로페이·전통시장 정보 등 11개 업무 활용모델을 도민들에게 개방하여 공간정보에 기반한 다양한 정보들을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은 행정 내부 혁신뿐만 아니라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들을 지도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사업”이라며, “신뢰성 있는 정보제공으로 사용자 중심의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단계 사업 완료에 이어 경남도는 5월말부터 3단계 고도화 사업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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