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변호사 법률플랫폼 '로톡' 광고 금지한 변협 규정…오늘 헌재 판단

URL복사

변협, 지난해 규정 고쳐 로톡 가입 제재
로톡 “직업선택자유 제한…형평성 문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변호사가 법률플랫폼 '로톡'과 같은 광고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금지한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의 규정이 헌법에 어긋나는지에 관한 판단이 나온다.

 

헌법재판소는 26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로톡의 운영사 로앤컴퍼니가 변협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3조 2항 등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로톡은 의뢰인이 온라인공간에서 자신의 상담사례에 맞는 변호사를 찾아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그런데 변협은 로톡의 서비스가 변호사법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변호사 자격증이 없는 사무장들이 사건수임을 중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변협은 지난해 5월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고쳤다. 변호사가 다른 사람을 통해 수임료가 저렴하다거나 판결예측 등을 광고해선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유튜브나 포털사이트를 이용한 광고까지 제재하는 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로앤컴퍼니 측은 변협의 규정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소속 변호사들의 직업선택과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또 법률 소비자들이 변호사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하며,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등과 차별한다고도 했다.

 

지금까지 변협과 로앤컴퍼니는 법률플랫폼을 통한 변호사의 광고 허용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로앤컴퍼니는 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 등으로부터 모두 3차례 고발됐으나 검찰은 2015년과 2017년 그리고 지난 11일 모두 불기소처분한 바 있다.

 

변협이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를 징계하고 나서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착수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로톡이 변호사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헌재가 이날 내놓는 판단은 변협과 로톡 간 갈등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