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창원특례시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30일 국토교통부는 투기과열지구 6곳과 조정대상지역 11곳을 해제하면서 창원특례시 의창구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분양권 전매제한이 완화되고,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진다.
창원 의창구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인 은아, 신월주공과 집값이 가장 높은 용지아이파크, 용지더샵레이크파크, 유니시티 등은 이번 해제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창원은 5월 기준 매매변동률이 특례시 이상 지역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서 이번 규제 해제로 인해 집값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창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서 다음 해제 지역으로 성산구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관계자는 ‘이번 해제에 포함된 용지동, 대원동은 지난해에 행정구역이 변경되어 성산구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다음 해제 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성산구에서는 신(新) 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가음동에 GS건설이 14년만에 ‘창원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에 위치한 ‘가음8구역’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30층, 8개동, 총 786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주택타입은 59㎡ 279가구, 75㎡ 239가구, 84㎡ 268가구로 구성되었다.
창원의 가장 핵심 상업지역이 반경 2km이내에 위치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상남시장이 위치해 쇼핑이 편리하다.
행정타운에는 경남도청, 창원시청과 행정기관, 업무시설 등이 밀집되어 있어 배후 주거지역으로 인기가 높다.
교통도 편리하다. 창원 중심을 관통하는 S-BRT(간선급행버스체계)는 가음정사거리~육호광장까지 총 18km 구간 착공이 올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어 ‘창원자이 시그니처’와 접해 있다. KTX창원 중앙역까지 차량으로 15분만에 이용 가능하다.
초등학교는 100m거리에 남정초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으로는 남산중, 웅남중, 상남중, 중앙여고, 남산고, 창원대 등이 위치하고 남양동과 상남동 일대 학원가가 위치한다.
‘창원자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창원특례시 의창구 사림동에 위치하고 7월 말에 분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