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코로나19 재유행 속에 2학기 개학을 맞아 방역관리를 강화하고자 학교 현장의 방역 준비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현재 학교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개학 전후 3주간(개학 전 1주~개학 후 2주) 학교 방역 집중점검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학교별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한다.
학교 자체 방역관리계획 수립 여부, 신속항원검사도구 배부, 방역물품과 방역인력 관리, 급식실과 기숙사 등 학교 내 취약시설 방역관리, 교실 창문 상시개방 등 소독과 환기, 학생과 교직원 대상 예방수칙 교육과 홍보 등 항목별로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각 학교에는 학급당 손소독제 4개, 체온계 1개, 학생당 마스크 2매, 학교 당 열화상 카메라 1대 등 방역물품을 기준량 이상 비축하도록 했고, 점검결과 모두 기준량 이상으로 보유하고 있다. 개학한 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도구도 2개씩 지원하고 있다.
2학기 학교방역물품 예산도 9월 중으로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학교별 차등 지원하고 학교당 160만 원에서 1,2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부와 합동으로 취약 학교 등을 선정해 학교 방역 관리상황도 현장 점검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개인방역 수칙 실천 등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학교 방역체계로 9월 이후 재유행 가능성 등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