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고 한 해 소망도 빌어보는 새해 첫 해맞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교통대란을 겪으며 굳이 동해안으로 떠날 필요없이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아차산은 어떨까?
광진구가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2000년 1월1일 시작한 아차산 해맞이 축제는 매년 4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드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로 자리잡았다.
2010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아차산 고구려정 위 능선에서 펼쳐질 아차산 해맞이 축제에는 올해에도 약 4만여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차산이 해맞이 장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는 곳이라는 상징적 이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찾아오기 편하기 때문이다.
아차산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출구에서 약 15분 정도만 오르면 되기 때문에 광진구민 뿐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가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산세가 완만하고 흙길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도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2010년을 상징하는 호랑이 캐릭터의 환영을 받으며 희망의 문을 통과하면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2.6km)를 따라 300개의 청사초롱이 해맞이객들의 발길을 환하게 비춘다.
청사초롱이 안내하는 대로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재물운, 건강운 등을 기원하는 운수대통 발도장 찍기 이벤트가 기다린다. 재물운 대통의 길, 건강운 대통의 길 등 일곱가지 복(福)이 적혀 있는 발판이 등산로 바닥에 설치돼 있다.
새해 첫날 희망하는 복에 발도장을 찍으면서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첫 발걸음을 떼어 보자.
청사초롱이 안내하는 대로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경인년(庚寅年)을 상징하는 호랑이 아이스카빙 얼음조각 전시 이벤트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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