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성공과 관련 “정부와 많은 기업이 모두 함께 노력한 덕분이지만 정말 천운이자 국운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올해 마지막 방송된 제31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올 연말에 우리나라에 큰 복이 다가왔다”면서 “내년은 국운 융성의 해가 될 것으로 확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 우리 국민 앞에서 조금이라도 낙관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못했다”며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타들어갈 정도로 정말 어려운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도 세계경제 환경이 여러 불확실한 요소가 있어 마음을 놓기엔 아직 이른 것 같다”면서 “그래도 국민이 마음을 모아준 덕분에 내녀에는 5% 성장까지 갈 수 있으리라 전망 한다”고 말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일부 걱정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도 계시는 줄 잘 알고 있다”며 “그럴수록 입학사정관제의 참뜻을 충분히 살리고 국민의 신뢰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 “국회에서 내년 예산이 연내에 통과한다면 내년 1월 1일부터 곧바로 집행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 “저는 우리 국회를 믿는다. 올해 안에 예산이 꼭 통과되리라고 본다”며 국회의 연내 예산안 처리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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