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국제선 여객기에서 폭탄 테러 미수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미국행 여객기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됐다.
28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공항 '세관·출입국관리·검역(CIQ) 구역'에서 이뤄지는 탑승객 몸수색과 수하물 검사 등이 강화됐다. 이는 미국 당국의 요청에 따른 조치로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 항공사도 탑승 게이트 등에서 미국행 비행기 탑승객에 대한 신체검색과 휴대 수하물 검사를 추가로 실시 중이다.
항공사들은 또 비행시간 기내에서 전화나 인터넷 등의 통신 서비스를 중단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미국 당국과 관련 기관 등의 자문을 얻어 검색 강화조치 기간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낮 12시께(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출신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23)가 승객 278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한 미국 노스웨스트 항공 소속 여객기내에서 폭탄 테러를 시도하다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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