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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2023년도 예산안 1조1천402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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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2023년도 예산안을 2022년 당초예산 9천712억원보다 1천690억원(17.4%)이 늘어난 1조1천402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천581억원 증가한 1조99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406억원으로 109억원 증가했다.

 

세입은 관내 주요기업 영업이익 호전 및 내수소비 증가로 지방세,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이 증가했고, 경제활력 회복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효율적 재정 운영에 따라 국·시비 보조금 또한 전년 대비 늘어났다.

 

이번 예산안은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울주’를 비전으로, ▲군민 중심의 신뢰행정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복지도시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도시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등 5개 역점시책 분야를 중점으로 편성했다.

 

먼저 군민 중심의 신뢰행정 분야에는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부지매입비 182억원 ▲온산읍 종합행정복지타운 건립 112억원 ▲해뜨미 바로 콜센터 운영 3억원 ▲생활민원기동대 4억원 등을 반영했다.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복지도시 분야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을 위한 ▲신혼부부 주택 매입·전세지금 대출이자 지원 25억원 ▲출산장려금 및 복지보험료 지원 25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80억원 ▲아동수당 지원 131억원 ▲기초연금 지급 889억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인프라 확대를 위한 ▲울주군 자원봉사센터 건립 51억원 ▲중부종합복지타운 건립 98억원 ▲삼남장애인근로사업장 이전신축 12억원 등과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에 ▲청소년 성장지원금 21억원 ▲무상급식비 지원 17억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1억원 등을 반영했다.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는 ▲생계급여 210억원 ▲주거급여 81억원 ▲장애인연금 52억원 등이 편성됐다.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분야로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29억원 ▲구영운동장 조성 44억원 ▲울주종합체육센터 건립 112억원 ▲옹기마을 관광명소화 사업 108억원 ▲범서구영 실내배드민턴장 건립 18억원 ▲서생 해양관광단지 지정사업 15억원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18억원 ▲언양읍성 복원정비사업 13억원 ▲범서 중촌 누리길 조성사업 11억원 등을 배정했다.

 

지속가능한 혁신성장도시 분야에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40억원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39억원 ▲소상공인 지원 19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3억원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80억원 ▲농업기반시설 확충 111억원 ▲송정항 어촌뉴딜사업 32억원 등을 반영했다.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분야에는 ▲울주군 남창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34억원 ▲디지털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13억원 ▲언양 반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41억원 ▲범죄예방 지능형 CCTV 시스템 구축 4억원 ▲군민안전보험 보험료 3억원 등이 포함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내년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운용해야 하는 시기”라며 “자생적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군민의 복지증진과 민생안정, 울주군의 중장기적인 미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효율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다음달 12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Ulju-gun, Ulsan-si, announced on the 4th that it will submit the 2023 budget plan to the National Assembly by KRW 1.14 trillion, an increase of KRW 169 billion (17.4%) from the original budget of KRW 971.2 billion in 2022.

General accounts increased by KRW 158.1 billion from this year to KRW 1.9 trillion, and special accounts increased by KRW 10.9 billion to KRW 40.6 billion.

 

Revenue increased due to improved operating profits of major companies in the jurisdiction and increased domestic consumption, and state and municipal subsidies also increased year-on-year due to the government's efficient financial operation to restore economic vitality and people's livelihoods.

 

With the vision of "Happy Ulju that permeates my life," the budget focuses on five threshold policies: ▲ county-centered trust administration ▲ welfare city that supports where needed ▲ attractive culture and tourism city ▲ sustainable innovative growth city ▲ pleasant and elegant city.

 

First of all, in the field of trust administration centered on the county residents, 18.2 billion won for the construction of a public hospital specializing in industrial accidents ▲ 11.2 billion won for the construction of a comprehensive administrative welfare town in Onsan-eup ▲ 300 million won for the operation of a call center ▲ 400 million won for living civil service.

 

The welfare city sector, which provides heavy support where necessary, includes ▲ 2.5 billion won in housing purchase and lease interest support for newlyweds ▲ 2.5 billion won in childbirth incentives and welfare insurance ▲ 18 billion won in infant care support ▲ 13.1 billion won in child allowance ▲ 88.9 billion won in basic pension payment.

 

▲Ulju-gun Volunteer Center to expand welfare infrastructure 5.1 billion won ▲ Jungbu Welfare Town 9.8 billion won ▲ Samnam Disabled Workplaces 1.2 billion won ▲ Youth Growth Fund 2.1 billion won ▲ Free Meal Support 1.7 billion won ▲ 100 million won for middle and high school freshmen. ▲ 21 billion won in living benefits ▲ 8.1 billion won in housing benefits ▲ 5.2 billion won in pension for the disabled were organized to expand support for the vulnerable.

 

▲ Ulsan Ulju World Mountain Film Festival 2.9 billion won ▲ Guyeong Stadium construction 4.4 billion won ▲ Ulju Sports Center construction 11.2 billion won ▲ Onggi Village tourist attraction project 10.8 billion won ▲ Beomseo Guyeong indoor badminton court designation project 1.5 billion won ▲ Yeongnam Alps ▲ 1.8 billion won ▲ Nuri Village restoration project.

 

▲ 4 billion won in funding for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 3.9 billion won in attracting corporate investment ▲ 1.9 billion won in support for small businesses ▲ 1.3 billion won in support of new and renewable energy convergence ▲ 8 billion won ▲ 11.1 billion won to expand agricultural infrastructure ▲ 3.2 billion won.

Pleasant and elegant urban areas include ▲ 3.4 billion won for Namchang Village Maintenance in Ulju-gun ▲ 1.3 billion won for establishing a digital infrastructure safety management system ▲ 4.1 billion won for maintenance of a natural disaster risk improvement district in Bancheon, Eonyang ▲ 400 million won for crime prevention intelligent CCTV system ▲ 300 million won for county safety insurance.

 

"Next year is a time to actively manage finances to respond to post-COVID-19 and restore the people's livelihood," Ulju-gun County Governor Lee Soon-gul said. "We will carry out the project without a hitch by restoring the vitality of the self-sustaining local economy, improving welfare, stabilizing people's livelihoods, and developing Ulju-gun's mid- to long-term future."

 

Meanwhile, the 2023 budget plan will be reviewed by each standing committee from the 23rd and then approved and confirmed at the second plenary session on the 12th of next month after being reviewed by the Special Committee on Budget and Accou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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