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맑음동두천 -0.7℃
  • 흐림강릉 6.8℃
  • 맑음서울 1.5℃
  • 흐림대전 1.1℃
  • 흐림대구 5.6℃
  • 흐림울산 7.0℃
  • 흐림광주 3.4℃
  • 흐림부산 8.2℃
  • 흐림고창 3.4℃
  • 흐림제주 8.2℃
  • 맑음강화 -0.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2℃
  • 흐림강진군 4.5℃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8.1℃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서동욱 남구청장, 시정연설 통해 2023년 구정 운영 청사진 제시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서동욱 남구청장은 15일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7회 남구 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섰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먼저, 민선7기 성공적인 마무리와 민선8기 취임 4개월 동안의 성과로 ▲공업탑 1967, 삼호곱창 특화거리 조성 ▲골목형상점가 지원 및 지정 확대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비용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지원 ▲청년 밀착형 창업지원 등 최고의 복지인 주민의 일자리를 지켰으며, ▲울산 최초 상시선별진료소 운영 ▲신정3·두왕동 침수예방사업 추진으로 감염병과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복아이쉼터 조성 ▲치매안심하우스와 발달장애인공공치료센터 운영 등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였고, 3년 만에 개최된 2022 울산고래축제는 30만 명이 참여하여 울산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삼호·옥동 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활력 넘치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구청장은 2023년은 남구의 새로운 밑그림을 본격적으로 실현시키는 도약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 며 민선8기 6대 구정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선7기에 운영했던 코로나 위기대응 소상공인 살리기 민·관 합동 현장 TF팀 을 민생경제회복 민·관 합동 협의체 로 확대 재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경제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온전히 지켜 드리기 위해 예방적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제안전도시 재공인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셋째, 나눔을 통한 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남구의 독보적인 브랜드인 ‘나눔천사기금 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함께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남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넷째, 매력 있고 품격 있는 문화관광 일류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테마형 축제와 계절별 특색 있는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전국 규모 배구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 파급효과도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다섯째,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환경·사회·협치의 가치를 추구하는 남구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과 관련 조례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섯째, 변화와 혁신으로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하고자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행정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구가 구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16.2% 증가한 6천689억 원으로, 일반회계 6,384억 원과 특별회계는 305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전통시장 상권회복과 소상공인·일자리 분야 62억 원 ▲재난재해 예방 분야 143억 원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 분야 443억 원 ▲사회복지 분야 3천534억 원 ▲품격 있는 문화·관광 활성화 분야 301억 원 ▲친환경ㆍ무상 급식 지원 등 교육 분야 187억 원 ▲환경 분야 325억 원 ▲예비비 25억 원을 편성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안정, 경제활력, 안전도시, 나눔복지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었다. 며, “민생과 경제회복이라는 대명제를 완수하고 구민의 삶이 담긴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남구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한편, 남구의회는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상임위별 예산안 심의에 이어 12월 6일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7일 2023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Seo Dong-wook, head of Nam-gu District Office, made a speech on the first plenary session of the second regular session of the 247th Nam-gu District Council held at the Nam-gu District Council's plenary session on the 15th, following the submission of the 2023 budget.

 

Nam-gu Mayor Seo Dong-wook said in a speech that he successfully completed the 7th civil election and 4 months after the 8th civil election. ▲ Industrial Tower 1967, Samho Gopchang Special Street ▲ Expansion of alley-type store support and management stabilization support ▲ Support for small businesses ▲ Prevention of disaster prevention.

 

In addition, ▲ Creating a Happy Child Shelter ▲ Operating a dementia relief house and a public treatment center for the developmental disabled, and the 2022 Ulsan Whale Festival, which was held in three years, became a representative regional festival in Ulsan. ▲ Building an integrated smart city platform ▲ Improving residential environments in Samho and Okdong.

 

Subsequently, the head of district Seo said, 2023 should be the first year of leap forward to realize the new blueprint of Nam-gu in earnest. He suggested the direction of the 6th Lunar New Year's Day in the 8th popular election.

 

First, to revitalize the sluggish local economy, the government plans to expand and reorganize the joint public-private TF team to revive small business owners in response to the COVID-19 crisis into a joint public-private consultative body for people's livelihood recovery.

 

Second, the government plans to prepare preventive safety measures to fully protect the safe daily lives of residents, strengthen the social safety net, and actively promote re-authorization of international safety cities.

 

Third, to create a tighter and thicker welfare safety net through sharing, Nam-gu's unique brand, the Sharing Angel Fund, will create a warm Nam-gu that lives well together without welfare blind spots.

 

Fourth, in order to create an attractive and elegant cultural tourism first-class city, various themed festivals and seasonal cultural festivals will be held, and the local economy and tourism ripple effects will be maximized by attracting national volleyball competitions.

 

Fifth, in order to promote sustainable development in harmony and balance, it plans to systematically promote the basic pla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in Nam-gu, which pursues the value of environment, society, and cooperation along with balanced regional development.

 

Sixth, in order to actively conduct field administration through change and innovation, we will do our best to actively reflect administrative demand due to changes in the demographic structure and to include policies that are essential to residents.

 

To this end, the total budget for next year submitted by Nam-gu to the district council is 668.9 billion won, up 16.2% from this year's budget, 638.4 billion won in general accounts and 30.5 billion won in special accounts.

 

By sector, ▲ 6.2 billion won in traditional markets, small business owners and jobs ▲ 14.3 billion won in disaster prevention ▲ 44.3 billion won in comfortable and energetic urban development ▲ 30.1 billion won in quality culture and tourism ▲ 32.5 billion won in education ▲ 2.5 billion won in reserve.

 

Seo Dong-wook, head of Nam-gu District Office, said, "The budget for next year puts top priority on stabilizing people's livelihoods, economic vitality, safe cities, and sharing welfare." He asked for "active cooperation from the Nam-gu Council so that major pending projects containing the lives of residents can be carried out without a hitch, completing the grand agenda of people's livelihood and economic recovery."

 

Meanwhile, the Nam-gu Council will deliberate on the budget for each standing committee from November 25 to December 5, followed by deliberation by the Budget Committee on December 6, and then vote on the 2023 budget on December 7.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특집】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선정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사뉴스 박성태, 강민재, 홍경의, 이광효, 김세권, 우민기, 양용기 기자] 이재명 정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은 17개 상임위가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했다. 올해 국감은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정치적 공방과 민생 현안이 교차한 가운데 치열한 질의가 이어졌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사법개혁 논의와 행정부 권한 남용 논란이,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심 지반침하 및 산업안전 이슈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유독 특정 인물들이 주목을 많이 받은 2025 국감은 초반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공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는 국감기간인 한달 내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는 정책 검증과 정치적 공방이 병행된 채 막을 내렸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의원들도 있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재난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화려한 한류 문화에 감춰진 어두운 이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약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불법·허위조작정보 인정된 손해액의 최대 5배 배상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불법·허위조작정보로 인한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개최해 여권 주도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44조의7(불법정보 및 허위조작정보의 유통금지 등)제1항은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불법정보를 유통하여서는 아니 된다. 2.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정보. 2의2. 공공연하게 인종·국가·지역·성별·장애·연령·사회적 신분·소득수준 또는 재산상태를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해당 집단에 소속된 개인을 포함한다. 이하 이 호에서 같다)에 대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내용의 정보 가. 직접적인 폭력이나 차별을 선동하는 정보. 나. 증오심을 심각하게 조장하여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현저히 훼손하는 정보”라고, 제2항은 “누구든지 다음 각 호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손해를 가할 의도 또는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타인의 인격권이나 재산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정보로서 다

문화

더보기
군복을 입은 음악가의 일상 기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나의 군악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 용인경찰교향악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며 보낸 2년 2개월의 시간을 바탕으로, 군 생활과 음악가로서의 성장기를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클라리넷 전공자로 음악적 역량을 한창 키워가야 할 시기에 군 입대를 맞이한 저자는, 군복을 입은 음악가로 살아가며 느낀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실력이 퇴보하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불안,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연주자로서의 감각을 유지하려 했던 치열한 시간들이 담담한 문체로 펼쳐진다. ‘나의 군악대 이야기’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군악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이다. 일반 병영과는 다른 군악대의 일상, 훈련과 연주가 공존하는 생활, 각종 국가 행사와 공연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장면들은 기존의 군대 서사와는 다른 결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한국 군악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으로 읽힌다. 또한 ‘사라진 다롱이 일경’, ‘전설의 고향’과 같은 에피소드는 군대 특유의 긴장감과 허무함, 그리고 웃음을 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