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8 (토)

  • 맑음동두천 9.8℃
  • 흐림강릉 14.5℃
  • 맑음서울 13.1℃
  • 맑음대전 13.8℃
  • 맑음대구 10.7℃
  • 맑음울산 15.1℃
  • 박무광주 13.2℃
  • 구름조금부산 15.8℃
  • 맑음고창 11.4℃
  • 맑음제주 17.3℃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8.7℃
  • 맑음금산 8.4℃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7.8℃
  • 구름조금거제 14.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북구 농소2동, 착한가게 단체가입 등 지역 사회 기부문화 확산 기여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 농소2동 중산매곡지구 내 상가 9곳이 최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천사 프로젝트 착한가게에 단체 가입하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15일 북구 농소2동에 따르면 지난달 농소2동 지역 내 상가 12곳이 착한가게에 단체 가입했다. 이들 상가 중 블루핸즈 매곡점 등 9곳이 중산매곡지구 내 업체다.

 

이번 중산매곡지구 상가 단체 가입을 위해 해당 지역에서 블루핸즈 매곡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중철 대표가 큰 역할을 했다. 김 대표는 농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산매곡지구 업체를 하나하나 찾아 다니며 착한가게 가입을 권유했다.

 

김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면서 작은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껴 왔는데 봉사와 나눔의 기쁨을 이웃들과도 함께 하고 싶어 주변 상가 사장님들께 착한가게 가입 권유를 하기 시작했다"며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하며 흔쾌히 가입에 동참해 주신 중산매곡지구 업체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산매곡지구 내에 착한가게 거리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착한 마음씨를 가진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많다면 상가를 찾는 분들도 좋지 않겠느냐"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주변 상가에 착한가게 가입을 지속적으로 권유하겠다"고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농소2동은 북구 지역 8개 동 중에서 가장 많은 28개 업체가 착한가게에 가입돼 있다.  개인기부자인 나눔천사 역시 119명으로, 북구 8개 동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다.

 

농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근영 위원장은 "착한가게와 나눔천사가 많다는 것은 우리 지역에 그만큼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 아닐까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활발한 농소2동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소2동 내 착한가게와 나눔천사로 모인 기금은 나눔냉장고 사업(300만원)과 복지사각지대 5가구의 생계·주거비(700만원)로 지원됐다.

 


Nine shopping malls in the Jungsan Maegok district in Nongso 2-dong, Buk-gu, Ulsan, have recently joined the Ulsan Community Chest of Korea's Sharing Angel Project Good Store, contributing to the spread of the community donation culture.

 

According to Nongso 2-dong, Buk-gu on the 15th, 12 stores in Nongso 2-dong joined Good Store last month. Nine of these stores, including Blue Hands Maegok, are companies in Jungsan Maegok District.

 

CEO Kim Joong-chul, who runs a Blue Hands store in the area, played a major role in joining the Jungsan Maegok district shopping group. CEO Kim served as a member of the Nongso 2-dong Community Security Council and visited companies in the Jungsan Maegok district one by one to recommend joining a good store.

 

CEO Kim said, "I have felt rewarded to see that small hearts can be a great help to neighbors in need, but I started to encourage owners of nearby stores to join me because I wanted to share the joy of volunteering and sharing with my neighbors. Everyone agrees that there are more people in need than us."

 

CEO Kim also expressed his ambition to create a good store street in the Jungsan Maegok district.

 

"If there are many stores run by good-hearted bosses, wouldn't it be good for those who visit the mall?" he said. "For those who want to practice sharing, but don't know how, we will continue to encourage them to join the good store in the surrounding shopping district."

 

The Good Store of the Community Chest of Korea is a store that engages in small and medium-sized self-employed businesses and practices sharing through a certain amount of sales, while Nongso 2-dong has 28 companies, the largest number among eight dongs in Buk-gu.  Nanum Angel, a private donor, also has 119 people, the largest number of people among eight dongs in Buk-gu.

 

Chung Geun-young, chairman of the Nongso 2-dong Community Security Council, said, "The fact that there are many good stores and sharing angels means that there are many warm-hearted people in our region. I hope we can continue to create Nongso 2-dong where sharing is active."

 

Meanwhile, this year's fund, which was gathered as a good store and sharing angel in Nongso 2-dong, was supported by the sharing refrigerator project (3 million won) and the living and housing expenses (7 million won) of five households in the welfare blind spot.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건축박람회’ 개막...건축주·인테리어 수요자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전원주택 전문 전시회 ‘2025 서울건축박람회’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올해부터 ‘서울건축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테리어 수요자와 건축주 모두를 위한 전시로 새롭게 개편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수의 인테리어 브랜드와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열렸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 맞춤형 건축전시회로서 주거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이다. 특히, 옥외전시장을 활용한 계절별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한층 진화됐고, 단열, 난방, 에너지 절감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난방/보일러/펌핑/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을

정치

더보기
북한, 미국 제재에 상응 조치 예고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EEZ 밖에 낙하 추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북한이 미국의 제재 조치에 대해 상응 조치를 예고한 지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늘 낮 12시 35분경 북한 평안북도 대관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700km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북한은 오늘 12시 34분경 북한 서해안에서 1발의 탄도미사일을 동방향을 향해 발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한미일에서 긴밀하게 연계해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50km 정도로 약 450km를 넘어 비상해 낙하한 곳은 한반도 동쪽의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


사회

더보기
김민전 의원, 학교 먹는 물 수질 검사·결과 공개 의무화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학교 먹는 물 수질 검사와 그 결과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 사진)은 7일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학교보건법 제4조(학교의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제1항은 “학교의 장은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시설[교사대지(校舍垈地)ㆍ체육장, 교사ㆍ체육관ㆍ기숙사 및 급식시설, 교사대지 또는 체육장 안에 설치되는 강당 등을 말한다. 이하 같다]에서의 환기ㆍ채광ㆍ조명ㆍ온도ㆍ습도의 조절과 유해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예방 및 관리, 상하수도ㆍ화장실의 설치 및 관리, 오염공기ㆍ석면ㆍ폐기물ㆍ소음ㆍ휘발성유기화합물ㆍ세균ㆍ먼지 등의 예방 및 처리 등 환경위생과 식기ㆍ식품ㆍ먹는 물의 관리 등 식품위생을 적절히 유지ㆍ관리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학교의 장은 제1항에 따라 학교시설에서의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을 적절히 유지ㆍ관리하기 위하여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 2회 이상 점검하고, 그 결과를 기록ㆍ보존 및 보고하여야 한다. 이 경우 환경위생 점검을 위한 공기 질 점검 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또는 학부모가 참관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이를 허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