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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또 16원 급락…1300원 초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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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또 16원 가량 급락하며 1300원 초반에서 마감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8.0원) 보다 16.7원 내린 130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1318.0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한 때 1318.1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1299.0원까지 내려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환율은 지난달 29일에도 13.6원 하락한 데 이어 30일 7.8원, 이번달 1일 19.1원, 5일 7.3원 하락했다가 6일 다시 26.2원 폭등하는 등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음주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피봇(정책선회)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국내 증시도 6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하면서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음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미 연준 FOMC 정례회의 금리 인상 결정 등을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에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원화 강세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6% 오른 2389선에서 마감하는 등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들은 간 밤 발표된 미 고용 지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8일(현지시각)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한 23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0개월래 최고치다. 

2주 이상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직전 주간보다 6만2000건 늘어난 167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실업수당이 늘어난다는 것은 경제 침체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리스크가 줄어드는 것으로 해석했다.

제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고용이 견고한 만큼 침체 회피 역시 가능하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물가 둔화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에 104선으로 내려갔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53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7% 하락한 104.6선에서 등락중이다. 
 
위안화는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가 확산되며 전거래일 보다 0.08% 하락한 달러당 6.954 위안 선에서 등락하고 있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빈도 축소, 짧은 봉쇄 뿐 아니라 코로나19의 비위험성을 언급하며 정책 변경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맥킨지는 중국의 억눌려온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실적 기대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물가 둔화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기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83.56포인트(0.55%) 상승한 3만378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59포인트(0.75%) 오른 3963.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45포인트(1.13%) 상승한 1만1082.00에 장을 닫았다.

같은 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1.96% 상승한 3.48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1.26% 상승한 4.31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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