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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토부, 코레일 나희승 사장 해임 건의…연이은 철도사고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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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오는 26일 나희승 사장 해임 건의
오봉역 사망사고, 영등포역 탈선사고 책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해임건의안을 정부에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나 사장의 해임 건의안은 오봉역 사망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 연이은 철도사고를 사전에 막지 못한 책임을 정부가 물은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26일 나 사장의 해임건의안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건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공기업 기관장의 해임건의안이 상정되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의 해임안 의결과 국토부 장관의 재청에 따라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나 사장의 해임이 통보된다.

앞서 국토부는 연이은 철도사고로 지난달 9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코레일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국토부는 나 사장의 해임을 정부에 건의할 것으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달 3일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SR, 공항철도, 신분당선 등 5개 철도운영사 대표를 대전 코레일 청사로 불러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어떤 공기업이나 기관이 자기 보호에만 진심이고 사고가 나면 남 탓하는 기관이 있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 달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틀뒤인 5일과 6일에 오봉역 사망사고와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업계 관계자는 "나 사장의 해임 건의안은 이달 26일 기재부 공운위에 상정될 것으로 안다"며 "이에 따른 나 사장의 소명과 재심 신청도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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