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0 (수)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1.4℃
  • 맑음대구 4.3℃
  • 맑음울산 2.5℃
  • 구름많음광주 4.1℃
  • 맑음부산 5.5℃
  • 구름많음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7.8℃
  • 맑음강화 0.3℃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1.4℃
  • 구름조금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히든기업연구소 발족 기념 국회 세미나】 토론회④ 박덕환 IBK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중소기업자금 대출 이렇게 받으면 된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중소기업의 육성 지원’이라는 소명을 안고 지난 1961년 8월 설립된 IBK기업은행은 전쟁중이던 1952년 12월 정부의 중소공업진흥계획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그로부터 60여년간 중소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1년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200조원, 점유율 22.8%의 명실공히 중소기업금융의 최강자로 성장하였다. 사실 정부지분이 63.7%의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은행법 제1조 ‘중소기업자의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경제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하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 금융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과 차별 없는 경쟁속에서 선진적 금융활동을 선도하며 개인고객 1천만명 달성, 신용카드, 신탁업 영위, 당기순이익 1조클럽 가입, 주식 거래소 상장 등 총자산 400조원. 전국 635개 영업점 및 해외 59개 점포의 영국 ‘더 뱅커지’ 선정 글로벌 100대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타 은행과 행보를 달리하는 대표적 금융지원으로는 기술금융과 동산담보 대출 등이 있다. 기술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등급을 바탕으로 94조원의 신용대출을 실행하여 담보위주의 대출 관행을 불식시켰다. 동산담보 대출은 시중은행이 꺼려하는 기계류 등 설비를 담보로 한 대출로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IBK기업은행의 공공재로서 금융의 역할은 저신용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점유비가 은행권 1위인 57.6%(14조원)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버팀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크게 자금의 용도, 담보제공 유무, 신용등급, 기업규모 등 4개 부문에서 검토된다.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은 그 규모나 형태면에서 확연히 다르다. 운전자금은 급여, 원자재 구매, 유지보수를 위한 자금이고, 시설자금은 대지, 공장 건설,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이다. 예를 들어 운전자금을 무담보로 지원 받고자한다면 신용등급이 우수해야할 것이고, 공장 건설을 위한 대지와 건물 신축 자금은 당해 대지와 건물이 담보로 제공되어질 것이다. 물론 시설자금의 100%를 지원해 주지는 않는다. 최소한 10~20%의 자기자금을 요구하며 당해 대지와 건물의 감정가격 역시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다. 부실화되었을 경우의 경매 낙찰가율을 감안하여 담보평가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금융 대출 상품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특히 저리의 정책자금 연계 지원이 우수하다. 서울시 이외의 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에게 한국은행의 자금을 차입 지원하는 ‘지방 중소기업 지원자금’, 창업 7년 이내의 일반기업 및 기술형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감면 프로그램인 ‘신성장/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산업은행과 연계한 ‘온랜딩 자금 대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시설, 운전자금 대출 연계, 스마트공장지원대출 등 다채롭다. 공공재로서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기 위한 신용대출,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중소기업금융지원도 활발히 수행중이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만기연장, 상환유예, 신용등급 하락기업 지원 등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을 일관되게 시행하였다. 위기의 순간, IBK기업은행은 2020년 24조원, ‘21년 17.1조원, ’22.9월말까지 13.8조원의 중소기업대출을 순증하며 중소기업금융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ESG경영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실 주요 거래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IBK기업은행의 운명은 같기에 자금지원뿐 아니라 ESG진단, 컨설팅 등 ‘탄소제로 제조환경’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무겁게 수행중이다. 또한 창업에서 IPO까지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 맞춤형 지원에도 남다르다. ‘혁신기업 투자BOX’를 통해 접수한 투자기업에게 모험자본 6,536억원을 지원함은 물론 그중 13개 기업의 IPO를 성공리에 마쳤다. 유니콘 기업을 선발하여 지원하는 플랫폼 ‘IBK창공’ 은 투융자, 교육 및 멘토링, 컨설팅 및 사무공간 제공 등 창업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 세상에 작은 기업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IBK기업은행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전사 임직원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했다. 나눔 DAY’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캐리커쳐 그리기나 로잉머신 체험, 휠체어 농구 체험, 재생펠트 키링 만드기 등 체험존을 비롯해 넷마블·코웨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으로 구성된 공연도 선보이고,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 전시존도 운영됐다.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로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 국회 통과 불발...정청래 “민생 쿠데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로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의 국회 통과가 불발됐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개최해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59건의 법률안들을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59건의 법률안들 모두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 등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법률안들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한 것.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이 법률안 등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법률안들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법안 발목잡는 국민의힘 규탄대회’에서 “세상에 민생법안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이 해괴망측하고 기상천외한 국민의힘, 국민 여러분 용서하지 마라”며 “민생 발목 잡기를 넘어서 이것은 민생탄압이고 민생쿠데타이다”라고 비판했다. 현행 국회법 제106조의2(무제한토론의 실시 등)제1항은 “의원이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하여 이

경제

더보기
기재부, 인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운영 전 과정 담은 백서 발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연합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준비부터 운영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기재부는 APEC 최초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의 합동세션, ABAC(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합동업무오찬 등 새로운 정책협력 모델, 첨단기업 전시 연계, 혁신적 행사장 조성·운영 등 이번 행사에서 적용된 다양한 창의적 시도를 백서에 담았다. 또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을 포함해 조달청, 경찰청, 인천시,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조폐공사, 코엑스,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여러 기관들의 행사준비 과정과 성과, 시사점 등을 소개해 향후 유사한 국제 행사를 준비하는 데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서문에서 "2025년은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 가속화 등 글로벌 전환기 속에서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마련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해"라며 "정부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성장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APEC 재무장관회

사회

더보기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전사 임직원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했다. 나눔 DAY’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캐리커쳐 그리기나 로잉머신 체험, 휠체어 농구 체험, 재생펠트 키링 만드기 등 체험존을 비롯해 넷마블·코웨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으로 구성된 공연도 선보이고,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 전시존도 운영됐다.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