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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CPI 이어 PPI 둔화 신호에 일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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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14%↑‧나스닥 1.58%↑‧S&P 0.85%↑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소비자물가(CPI)에 이어 생산자물가(PPI)도 둔화 신호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7.71포인트(0.14%) 상승한 3만4395.1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37.88포인트(0.85%) 오른 4510.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61포인트(1.58%) 상승한 1만4138.57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4500선을 넘어섰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 물가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등을 주시했다.

 

전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올라 전달의 4.0% 상승과 시장의 예상치인 3.1% 상승을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2020년 8월 이후 3년만에 최소 폭이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미국의 물가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또 나온 것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문가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2% 상승이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대비 2.4% 각각 올랐다. 근원 PPI는 전년대비로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폭의 상승률이다.

 

다만,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감소세를 보여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7천명으로 전주보다 1만2천명 감소했다.

 

모건 스탠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오피스의 마이크 로웬가르트는 "어제 CPI에 이에 PPI 지표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지만 예상보다 낮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강한 노동 시장이 계속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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