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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 한국노총 소속은 "지하철 경고 파업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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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산하 통합노조, 경고 파업 불참 긴급 결의
시 최종 제안 진전됐다고 판단…향후 교섭은 함께
의견 갈린 한국노총·민주노총 노조 "서로 결정 존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교통공사의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9일 지하철 경고 파업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이날 긴급공지를 통해 9일과 10일 열리는 경고 파업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크게 민주노총 산하인 서울교통공사노조(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통합노조)로 나뉜다. 인원은 공사노조가 1만여명으로 2800여명인 통합노조 보다 월등히 많다. 이들은 연합교섭단을 꾸려 전날까지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다.

 

통합노조는 "서울교통공사노조의 경고 파업을 존중하지만, 통합노조는 참여하지 않기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대노조로 꾸려진 연합교섭단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성동구 공사 본사에서 사측과 만나 인력감축안 등을 두고 막판 교섭을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연합교섭단은 오후 9시10분께 교섭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통합노조의 갑작스런 파업 불참 선언은 교섭 과정에서 드러난 의견차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2026년까지 총정원(1만6367명) 대비 13.5%(2212명) 감축을 추진 중인 공사는 막판 교섭에서 남은 1500여명의 인력 재산정을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 대목에서 양대 노조의 견해가 갈린 것으로 보인다.

 

통합노조 소속 한 관계자는 "서울시의 최종 안에는 남은 1500여명에 대해 노사 합의를 통해 인력 재산정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면서 "상당히 진전된 안이었다. 이러면 향후 이뤄질 일방통행은 막을 수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이어 "합의 시 서울시가 통상임금을 기본급화시키는 과정에 필요한 재원을 모두 주겠다는 약속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파업에 들어가면 그 부분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 측은 이날 모든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최종 교섭 때 제시한 내용과 협상이 결렬된 배경 등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노조의 이탈로 이번 시한부 파업에는 민주노총 산하 공사노조만 남게 됐다. 향후 이뤄질 교섭에는 통합노조도 참여한다.

 

공사노조는 "공사안 불수용에 따라 연합교섭단 차원의 쟁의행위를 하며, 그 방식은 각 노조의 판단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통합노조도 서울교통공사노조의 경고파업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서울교통공사노조 역시 통합노조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공사노조는 예정대로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앞에서 조합원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번 파업은 경고성의 시한부로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만 진행된다.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지하철을 평시 대비 100%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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