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K-패스, 4개월 만에 215만명 가입…年 18만원 환급 혜택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5월 도입 이후 4개월여 만에  'K-패스' 카드 가입자 수가 215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K-패스 이용자는 지난달 말 기준 215만명을 넘었다. 올 연말까지 3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중교통비 20~53%를 환급해주는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20~53%를 다음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만 35세 이상 일반인은 20%, 19~34세 청년층은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은 53.3%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절감되는 교통비가 17만~44만원 수준이다.

지난 5월1일 서비스가 시작된 후 이용자 수는 5월 말 150만명, 6월 말 178만명에 이어 사업 시행 3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5~6월 K-패스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2개월 동안 대중교통 비용은 월 평균 5만60005원, 환급비용은 월 평균 1만5060원으로 나타났다. 일반층은 1만773원, 청년층은 1만7168원, 저소득층은 2만6162원을 환급받았다. 1년이면 평균 18만720원을 돌려받는 것이다.

K-패스 이용 전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일주일 평균 6회에서 8회로 늘었고 월 기준으로는 평균 8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용을 직접 운전하다가 K-패스를 이용하면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이 일주일에 약 1.66일 증가했다는 응답이 나왔다. 이를 통해 추정하면 3개월 간 약 2만712톤(t)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이는 30년산 소나무 약 228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도 같다.

국토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중교통비 환급을 지원하는 K-패스 사업은 지원 대상을 185만명에서 362만명으로 대폭 늘리고 237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자녀 가구는 30%, 3자녀  이상 가구는 50% 할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K-패스 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BC ▲KB국민 ▲NH농협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 등 10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K-패스' 공식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시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이후 탑승하는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금란 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