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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겨울 낭만에 흠뻑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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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으로 이루어진 시즌 행사 풍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추워서 더 따뜻한 불빛들로 가득한 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12월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형트리와 조명으로 연출된 공간으로 꾸며진 장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행사들을 소개한다. 

 

빛으로 수놓아진 거리

 

연말연시를 맞아 대구 북구 일부 거리는 빛으로 수놓아진다. 내년 1월 31일까지 옥산로 및 원대로 일대와 칠곡 3 지구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에 ‘별빛랜드’를 주제로 빛 거리를 운영한다. 북구청에서 남친산네거리까지 옥산로 구간에는 빛의 마을·축복·설렘을 주제로 한 조명이 각각 연출된다.

 

북구청 광장에서 북부도서관네거리 구간에는 별빛 게이트, 포토존, 눈별 터널, 빛 조명 달린 대형 소나무 등이 조성된다. 특히, 올해는 북구 대표 캐릭터인 부키를 활용해 트리 주변을 이색적으로 연출했다. 북부도서관에서 남친산네거리 구간에는 양방향 가로수 경관조명, 천사터널, 포토존, 빛의 물결로 연출된 조명 등이 설치된다.

 

이태원길 일대는 포토존, 크리스마스트리, 응원터널 등 빛 조형물로 구성된다.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는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전시관’을 열었다. 서울함공원은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 등 퇴역 함정 3척을 관람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함상공원으로 지난 2017년 11월 20일 개장했다. 서울시는 테디베어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전시관을 조성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별도 예약 없이 서울함공원에 방문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서울함공원 안내센터 1층에 들어서면 3.4m 크기 곰 인형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테디베어 인형으로 꾸며진 3m 높이 크리스마스트리와 테디베어 가족사진관 등이 마련돼 있다. 테디베어 발바닥 모양 동선을 따라 2층으로 이동하면 ‘소원을 이뤄주는 행복한 작은 곰 그림책 속 나라’를 주제로 정호선 작가의 ‘안녕! 작은 곰’ 그림책 속 세상이 펼쳐진다. 그림책 주인공인 작은 곰의 캐릭터 인형이 실제로 등장한다. 그림책 이야기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작은 곰 극장’, 곰인형 주제의 다양한 그림책을 모아놓은 ‘테디베어 도서관’ 등이 꾸며진다. 내년 소원을 담은 테디베어를 직접 만들어 대형 트리에 장식하는 체험 활동 공간이 마련된다. 
 

눈이 흩날리며 펼쳐지는 퍼레이드

 

롯데월드 부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시즌 축제 ‘미라클 윈터’를 운영한다. 테마파크 곳곳을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들로 단장하고, 눈이 흩날리며 펼쳐지는 화려한 퍼레이드와 주말 특집 공연, 얼음 썰매장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특히 테마파크 중심부에 위치한 로얄가든 분수광장은 이번 겨울 화려한 빛과 트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졌다. 5m 높이의 대형 트리와 3가지 색상의 크고 작은 트리, 조명 장식들이 분수를 중심으로 설치됐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트리 주변으로 인공 눈도 연출된다. 

 

파크 곳곳에서 진행되는 거리 공연 ‘윈터 캐릭터 프렌즈’를 통해 14명의 연기자와 롯데월드 캐릭터 ‘화이트 베어’가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인다. 이후 캐럴 메들리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파티를 이어가며 연기자들과의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주간 거리 공연은 매일 오후 12시 로열광장에서 열린다. 야외무대에서는 ‘모리스 셰프의 크리스마스 스윗 박스’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는 크리스마스 시즌 축제 ‘미라클 토이스토어(Miracle Toy Store)’를 개최하고 있다. 10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을 시작으로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축제 기간 판타지광장, 하트광장, 매직월드, 다이나믹광장 등 이월드 곳곳이 화려한 빛으로 채워진다. 이월드 정문 ‘매직 스테이션’, 하트광장의 ‘미라클 타임 에비뉴’, 크리스마스 마을을 연상시키는 ‘매직 판타지로드’ 등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다이나믹광장에서는 점등식 공연 ‘비비의 라이츠업’을 선보인다. 
메인 공연 ‘미라클 토이스토어’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사라진 루돌프를 찾아 세계 여행을 떠나는 산타클로스의 모험을 담았다. 세계 각국의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글로벌 테마의 공연이다. 이월드 곳곳에서는 미니 스트릿 공연 ‘산타 정류장’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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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서울시의원, “학업중단숙려제 악용 사례 보고돼··· 제도의 미비점 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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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대표작 '무기여 잘 있거라'를 현대적 시선으로 다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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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