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캐나다, 기준금리 목표 2.75%로 7연속 인하…"트럼프 관세폭탄 대응"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익일물 금리 유도목표를 2.75%로 인하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3.00%에서 0.25% 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 인하는 2024년 6월 이래 7차례 연속이다. 중앙은행은 2022년부터 지속한 양적긴축(QT)을 앞서 종료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캐나다 경제를 압박해 끌어내리고 있다. 중앙은행은 미국과 벌이는 무역전쟁을 새로운 위기로 보고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캐나다 2025년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9% 올랐다. 물가목표 2%를 하회했다.

하지만 미국의 추가관세 발동으로 회복기조에 있던 캐나다 경제가 둔화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추가관세,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관계의 불확실성이 이미 기업과 소비자 행동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내놓은 최신 조사에선 관세를 둘러싼 양국간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체 중 27%가 소비에 신중해졌다는 답했다.

고용 안정을 걱정한다고 응답한 건 광업과 석유가스 부문에서 73%, 제조업 59%에 달했다.

무역전쟁 영향이 비교적 제한된 금융 부문에서도 48%가 고용이 불안해진다고 우려했다.

맥클렘 총재는 "무역전쟁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불가피한 지출이 늘어나는데 대비해 국민이 소비를 자제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맥클렘 총재는 현행 기준금리가 "중립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선 추가로 금리를 내리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맥클렘 총재는 "내수가 영향을 받아 인플레율이 2% 안팎을 맴돌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조치는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경기감속과 인플레가 병존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빠질 리스크에 있다는 걸 경계하고 있다고 한다.

맥클렘 총재는 "성장 둔화와 인플레 상승에 동시에 대처할 수는 없다"고 인정하면서 인플레 재연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삼성,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일 국회의사당 국회박물관 2층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푸른코끼리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푸른코끼리 시상식은 작품 심사 및 수상자 소감, 공모전 시상 순서로 진행됐으며,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아 총 32개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전년 485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87명이 참가했다. 단순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경찰·상담사 등 학교폭력 예방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포스터·웹툰·에세이 등 3개 부문에서 32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

정치

더보기
한국, 유엔 안보리 9월 한 달간 의장국 맡아…"국제평화·안보 분야 리더십 발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이 9월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돼 한 달 동안 안보리를 대표하며, 회의를 소집·주재할 권한을 갖는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안보리 의장직은 이사국의 영문 국명(알파벳) 순으로 한달씩 수임한다. 우리나라는 2024~25년 임기 안보리 이사국을 수임해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9월에 의장국을 두번째 수임한다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일정은 오는 23~27일과 29일이다. 외교부는 "특히 9월은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뉴욕에 모이는 유엔총회 고위급회기가 개최돼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이번 안보리 의장국 수임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의장국 대표행사로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하에 인공지능과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한 공개토의를 24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의장으로서 안보리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의에서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인공지능기술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칠 기회와 도전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안보리 공개토의 참석 대상은 안보리 이사국을 포함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