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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 공모전…30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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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7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 미술 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 참여자는 총 877명으로 1년 전 보다 1.5배 늘어나 큰 관심을 받았다.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성인 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인부문 대상은 'ZOO'라는 작품의 조태성 작가가 수상했다. 아동·청소년부문 대상은 '행복한 박물관'의 이재형 작가가 받았다.

수상자에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성인 부문 수상자 3명에는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모든 구성원이 함께할 것"이라며 "아낌없는 응원과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4종의 굿즈(기획상품)도 선보인다. 전시회장에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해 1회 2000원씩 카드결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도 마련된다. 모아진 기부금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활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을지로 3가에 위치한 하나금융 복합문화공간 하트원(H.art1)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대상·최우수 작품은 다음 달 8~11일 부산 BEXCO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 부산(ART BUSAN) 2025'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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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부터 전국 곳곳 비·눈…낮 최고기온 2~13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일) 화요일은 밤부터 충남권과 전북, 광주·전남서해안·중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밤부터 충남서해안·충남권북부내륙과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내일(3일) 오전부터 그 밖의 전북, 전남서해안·전남권중부내륙으로 확대되겠으며 내일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4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1~5㎝ ▲충남서해안 3~8㎝ ▲세종·충남북부내륙 1㎝ 안팎 ▲전북서해안, 전남북부서해안 3~8㎝ ▲전북남부내륙, 전남서해안 1~5㎝ ▲전북, 광주·전남중부내륙 1㎝ 안팎 ▲울릉도, 독도 3~10㎝ ▲제주도산지 3~10㎝ ▲제주도중산간 1㎝ 안팎이다. 이날부터 모레(4일)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충남권과 전라권서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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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80년대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 시대의 서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소설 ‘옹달샘’을 펴냈다. ‘옹달샘’은 전쟁 이후의 혼란과 가난 속에서도 굳건하게 이어져온 농촌 공동체의 정서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정겹고도 깊이 있게 그려낸다. 1950~1980년대라는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옹달샘’은 한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장편 서사다. 마을 사람들의 삶의 중심에 자리한 ‘옹달샘’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흐르는 생명력과 공동체의 기억을 품은 상징으로 등장한다. 샘가에서 오가던 소문, 사랑, 갈등, 화해의 이야기는 한 시대의 변화를 고스란히 비추며 독자로 하여금 그 시절의 공기를 생생히 떠올리게 한다. 김종섭 작가는 농촌의 사투리와 토속적 표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을의 생동감을 살렸다. 이는 단순한 배경 묘사를 넘어 인물들의 감정과 삶의 결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서사적 장치로 기능한다. 독자들은 마치 그 시대에 존재했던 한 마을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잊혀 가는 옛 시골의 풍경이 작품 안에서 다시 숨을 불어넣듯 되살아난다. 이러한 묘사는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점점 희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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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