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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이란 이번 주 6차 핵협상 돌입…'미국 합의안' 이란 답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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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에 '역제안' 예고…트럼프, 여전한 이견 시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6차 핵협상에 임할 전망이다. 미국의 합의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에 이목이 쏠린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 시간) 외무부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그간 진행된 협의를 바탕으로 이란·미국의 차기 간접 협상이 무스카트에서 일요일(15일)에 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백악관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목요일(12일) 이란과 회담이 예정돼 있다"라고 밝혔다. 액시오스 등 미국 언론은 13일 오슬로 또는 15일 무스카트에서 협상이 열리리라고 했다.

1기 행정부 시절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 탈퇴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부 들어 새 합의를 모색 중이다. 양측은 지난 4월부터 오만의 중재로 무스카트, 로마 등에서 5차례에 걸쳐 고위급 협상을 진행했다.

미국은 지난달 31일 오만을 통해 이란에 첫 합의안을 전달했다. 합의안에는 이란에 제한된 수준의 저농도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고, 이후 이란 영토 밖에서 해당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이란의 우라늄 농축 허용을 받아들일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규정했던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의 입장에서 한층 물러선 것이다. 이란은 협상 초기부터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조만간 오만을 통해 자국 우라늄 농축 활동 및 제재 해제, 향후 서방의 우려 불식 등 조치를 담은 자국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제안 수용 대신 '역제안'을 시사한 것이다.

주내 양측 6차 협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회담에서 양측이 일정 부분 의견 일치를 이룰지 주목된다. 앞서 CNN은 지난달 소식통을 인용, 미국 측이 차기 협상에서 이란과 대략적인 합의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잠정 합의까지는 요원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겨냥, "그들은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고 있고, 포기해야 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우라늄) 농축을 추구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그곳에 도달하지 못했다"라며 "이런 말을 하기는 싫지만, (합의 불발에 따른) 대안은 매우, 매우 심각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협상 불발 시 강경 조치를 꾸준히 경고해 왔다.

한편 6차 협상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에서 6차 핵협상에 관해 네타냐후 총리에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정부는 미국이 이란과 일종의 '나쁜 합의'를 이룰 가능성을 경계 중이다. 특히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전면 금지하고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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