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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여중, 일본 헤이안여자중고등학교와 국제교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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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과 생활이 어우러진 교류 속에서 세계를 향한 시야 확장 -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안여자중학교(교장 김호영)는 지난 6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교토 지역을 방문하여 일본 헤이안여자중고등학교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생 28명과 인솔 교사 3명이 참여해 일본 현지 학교생활은 물론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의 핵심은 교토에 위치한 헤이안여자중고등학교 방문이었다. 경안여중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교내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일본 학교 교육의 실제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같은 또래의 일본 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수업을 듣고 일과를 함께하면서, 서로의 학습 분위기와 교육 문화를 자연스럽게 비교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수업을 마친 후에는 일본 학생 가정에서 1박 2일간 홈스테이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일상 대화를 나누며, 교과서 밖에서 일본의 생활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언어와 생활 방식이 다른 환경 속에서도 공감과 존중을 배우는 과정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서는 진정한 문화교류의 장이 되었으며, 홈스테이 가정의 따뜻한 환대는 참가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일정에는 일본의 역사와 전통, 도시 문화를 아우르는 주요 장소도 포함되어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교토의 청수사, 니넨자카·산넨자카 거리에서 일본 고유의 전통미를 체험했으며, 아라시야마 도게츠교와 대나무숲, 나라의 동대사와 사슴공원, 오사카의 신사이바시·도톤보리 등도 견학했다. 마지막 날에는 고베의 메리켄 파크와 모자이크 거리 등 현대적 도시 문화를 둘러보며 일본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호영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함께 살아보며 배우는 생생한 교육이었다.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제교류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상호 방문형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헤이안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안여중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며 한국의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더불어 경안여중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몸소 체험할 계획이다. 학교 수업부터 가정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우정을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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