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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료협의체, 추석 연휴 대비 대응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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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민·관 기관과 손잡고 응급·재난 대응 방안 모색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보건소(소장 김문수)는 지난 2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감염병과 재난·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 의약단체, 소방서 등 7개 민‧관 기관이 참여하는 영주시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 △119구급체계와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 △감염병 예방 활동 및 방역 협력 △비상연락망 점검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특히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다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에 대한 협조와 법정감염병 신고 기한 준수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영주시보건소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협의체 회의와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재난·응급 상황 발생 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추석 연휴 동안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협의체를 통해 안전한 보건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의료협의체는 2022년 8월 출범했으며, 감염병과 재난·응급 위기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과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구성됐다. 현재는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공동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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