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군가족센터(센터장 송근진)는 지난 11월 29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3자녀 이상 다자녀가족 60가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다자녀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자녀가족을 격려하고 가족 친화적 지역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의 축하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큰 공 굴리기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참가 가족들은 이어달리기, 협동 공놀이, 줄넘기 등 다양한 체육 활동에 참여하며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 곳곳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들의 응원이 어우러져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또한 다섯 자녀 이상 가정에는 특별 선물을 전달하며 다자녀가족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더했다.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참여자 ○○○는 “아이 셋과 함께 이렇게 마음껏 뛰어놀아 본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며 “가족이 한 팀이 되어 웃고 소통할 수 있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한 자녀 ○○○도 “엄마, 아빠와 한 팀이 되어 뛰니까 제일 재미있었다”며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송근진 청도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다자녀가족이 서로 교류하고 지지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지역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자녀가족 운동회를 비롯해 가족교육, 캠프,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여러 자녀를 정성스럽게 키우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다자녀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청도군의 힘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도군은 아이 돌봄, 주거, 교육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다자녀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