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10일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주관한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공공기관 사회(S)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입법ㆍ행정ㆍ사법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각종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ESG 통합ㆍ환경(E)ㆍ사회(S)ㆍ거버넌스(G) 4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사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상생을 목표로 관광을 매개로 한 지역 공동체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과정에서 보문관광단지 관리ㆍ운영 주체로서 경북도ㆍ경주시ㆍ입주업체 간 이견을 조율하며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초지자체 최초 APEC 유치에 기여했다. 이어 APEC 준비를 위해 APEC지원총괄단TF, APEC사업TF를 신설하고 약 310억 원 규모의 13개 사업을 추진해 보문관광단지 인프라와 관광환경을 개선했으며, 경상북도·경북도의회·경주시·포항시와 협업해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경주·포항에 유치하는 등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공사는 경상북도와 함께 2019년부터 지역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금융ㆍ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6년간 533개 지역관광업체에 약 204억 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해 관광사업 추진을 도왔으며, 이를 통해 약 21만 명의 생활인구 창출 효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3,179개 음식ㆍ숙박업체에 총 420억 원 규모의 시설환경개선을 지원하며 코로나19 시기에도 지역관광생태계 유지와 고용 안정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역의 문화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울릉군 나리마을이 경북 최초 UN Tourism 한국 대표마을로 선정되도록 지원했다. 주민협의체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마을 고유의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이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지자체, 관광업계와 함께 추진해 온 상생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사회·거버넌스 전 분야에서 ESG 경영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