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 대통령 "역사문제, 한일 양국 지혜로 극복…협력 기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 대통령 "정부,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 상용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舊 서울역사)'에서 거행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이날 경축식은 참석 범위를 20여명으로 축소해 진행됐다. ◇ 경축식 문화서울역284…일제수탈 아픔, 광복 후 환희 교차공간 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광복절 경축식 장소로 낙점된 문화역서울 284는 일제강점기 아픔과 광복의 기쁨을 모두 간직한 근현대사의 중요 공간이다. 일제강점기 원활한 수탈을 위해 만들어진 경성역은 독립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했다. 3·1운동 당시 1만 여명이 만세운동을 벌였다. 광복후에는 산업화·민주화의 상징인 공간이기도 하다. 2018년 7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도 이곳 문화역서울284에서 거행된 바 있다. 앞서 광복절 경축식은 취임 첫해인 2017년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2018년·제73주년 경축식), 천안독립기념관(2019년·제74주년 경축식), 동대문디자인플라자(2020년·제75주년 경축식) 등 역사적인 곳에서 거행됐다. ◇ 경축식
13일 방위상·경제재생상 방문...스가 총리는 외교상 고려 불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내각의 각료들이 일본의 태평양전쟁 패전일(종전 기념일)을 맞아 A급 전범 14명을 합사한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나서고 있다. 닛케이 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과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성은 15일 오전 도쿄 시내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이 지난해 9월 출범한 이래 현직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에 간 것은 2년 연속이다. 고이즈미 환경상과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작년 8월15일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 앞서 13일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과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담당상이 야스쿠니 신사에 왔다. 현직 방위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한 것은 2016년 12월 이나다 도모미(稲田朋美) 당시 방위상 이후 처음이어서 우리 정부는 비판 성명과 주한 일본공사를 초치해 항의하기도 했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성은 야스쿠니 신사를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자국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한 선조에게 존경하고 숭배하는 마음을 갖고 참배하는 건 당연
국민추모 기간 운영…온라인 공간 마련 16~17일 대전현충원 국민분향소 참배 15일 오후 카자흐스탄에서 유해 봉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가보훈처는 약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범도 장군을 기리기 위해 국민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일제강점기 봉오동, 청산리 대첩 영웅인 홍 장군 유해는 15일 봉환된다. 보훈처에 따르면 국민추모는 15~20일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추모공간 등에서 이뤄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모는 원칙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추모 공간은 '장군의 귀환'이라는 표어로 운영되며 홍 장군 공적과 약력, 유해 봉환 일정 등이 소개된다. 사진, 영상 등도 게시돼 있으며, 추모글을 남기거나 관련 사이트로 연계할 수도 있다. 홍 장군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면 16~17일 제한적으로 국민분향소가 운영된다. 분향소는 대전현충원 현충문 앞에 설치되며,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 참석 가능하다. 참배는 직접 또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직원 안내에 따라 방식을 선택해 참배하면 된다. 분향소 참배 시 차량 대기 중 발열 확인, 안심전화 및 손소독 등 방역 관리가 이뤄진다. 보훈처는 "홍 장군이 서거 78
"질서있고 안전한 미국인 철수"위해 미군5천명 엄호 8월31일 완전철수 약속 불투명해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아프간에 있는 미국인들을 탈출시키는데 추가로 1000명의 병력을 파견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철수 지원을 위한 아프간 주둔 미군의 병력은 거의 5000명에 이르게 되었다고 AP통신과 CNN등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미군은 미국인 뿐 아니라 거의 20년 가까운 아프간전쟁을 위해 장기 주둔한 미군과 함께 일했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철수도 지원하게 된다. 이처럼 철수한 미군의 병력 수천명을 아프간에 재투입하는 미국의 최후의 순간의 결정은 불과 며칠 동안 아프간의 여러 대도시들을 탈레반이 파죽지세로 점령한 현재의 다급한 안보상황을 반영해주고 있다. 이처럼 추가 병력 파견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군 전투병력을 8월 31일까지는 완전히 철수시키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지가 의문시 되고 있다. 바이든대통령은 14일의 성명에서 그 동안 했던 미군 5000명의 잔류 약속을 깨뜨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언론보도문에서 대통령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권고에 따라서 제 82 공수여단 특
"가까운 동맹국이자 파트너국 韓에 제공"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드존슨사(社)의 코로나19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내일(15일) 한국에 도착한다. 주한 미 대사관은 이날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과 싸우기 위한 국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일반 대중을 위한 얀센 백신 40만회분을 우리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파트너국인 한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14일 미국 멤피스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는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 대사관은 "지난 5월21일 바이든-문재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중 약속됐던 분량의 2배인 101만회분이 6월5일 도착했고 이번 공여는 그 이후 올해의 2번째 대규모 백신 제공"이라며 "백신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던 한국의 능력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얀센 백신 40만회분과 앞서 도입된 직계약분 10만회분을 합쳐 모두 50만회분을 재소자와 항해종사자 등에 접종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150개국 입국 막은 일본, 지금 하루 2만명 확진자 나와" "국민 위한 정치하려면 본인 입부터 제대로 통제하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국민의힘 '1강'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봉쇄가 과학이냐"며 비난했다. 윤 전 총장이 최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중국 봉쇄론'을 다시 제기한 데에 반박하면서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우환, 우한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라며 "국가운영을 하겠다는 사람이 그 정도 분별력도 없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지금 코로나19가 재유행중인 미국도, 영국도, 이스라엘도 다 입국을 막아야 한단 말인가. 지난해 일본은 약 150개 국가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막았다. 지금은 어떠한가? 하루 2만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국경은 함부로 닫는 게 아니다"며 "국경을 막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기에 맞서는 국민과 정부의 의지와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면 제발 본인의 입부터 제대로 통제하라"며 "국민의 눈에는 우한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가 더 걱정스럽다"고 했다.
"기밀 문건, 국기, 대사관 로고 찍힌 물품 등 파괴 지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아프가니스탄 내 탈레반의 세력 확장이 가속하는 가운데 미 당국이 현지 주재 자국 대사관에 민감한 물품을 파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13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당국자 등을 인용,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이 '선전 활동'에 악용될 수 있는 경우를 비롯해 민감하게 다뤄지는 물품을 파괴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지시는 이른바 '긴급 파괴 서비스'라고 불린다. CNN은 "여러 도시가 계속 탈레반에 넘어가는 가운데, 아프간 현지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상황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괴 대상으로는 민감한 내용을 담은 서류 등을 비롯해 전자 기기, 대사관이나 기관 로고가 박힌 물품, 국기 등이 포함된다. 파쇄나 소각 등 다양한 방식의 파괴 방법도 거론됐다고 한다. 탈레반은 현재 아프간 내 주도 절반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아프간 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칸다하르도 포함됐다. CNN은 미 정보 당국 내부에서 카불이 72시간 이내에 고립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2일 카불 주재
"국내 테러 위협 및 폭력 행위 관련 개인·단체 등 위협 경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 국토안보부가 9·11 테러 20주기를 앞두고 새로운 테러 위험에 대한 경고를 내놨다. 국토안보부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국가테러경보시스템 고시 업데이트를 통해 "우리 부는 2001년 9·11 공격 20주기를 전후해 다양하고 도전적인 위협 제기에 계속 직면한다"라고 현 상황을 밝혔다. 이어 "이 위협에는 국내 테러로 인한 위협을 비롯해 불만에 기반한 폭력 행위와 연관된 개인 및 단체, 외국 테러리스트 또는 다른 비방성 영향에 의해 동기를 얻거나 감응된 경우가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런 행위자는 폭력적인 극단주의 서사를 확산하고 폭력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 장을 점점 더 활용한다"라며 "이런 위협은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으로 더 악화하고 있다"라고 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런 취지로 올 한 해 남은 기간 인종이나 민족적 동기를 반영한 폭력 극단주의자와 반(反)정부, 반당국 폭력 극단주의자를 미국의 국가 위협 최우선순위로 꼽고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들 극단주의자들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활용하고 팬데믹으로
"경선 토론 본격화되면 누가 준비된 후보인지 판가름" "줄 세우기로 대세 장악?…의미 없는 줄서기에 불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4일 "몇몇 여론조사에서 희망적인 예측을 본다"며 "돌고 돌아 제가 본선에 나갈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음 주 출마 선언하고 지역 일정을 이어가면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 홍 의원은 오는 17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1065명을 대상으로 범야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 의원은 16.5%로 나타났다. 지난달 26~28일 조사와 비교하면 3.2%포인트 상승했다. 홍 의원은 "경선 토론이 본격화되면 정권교체에 누가 든든하고 준비된 후보인지 판가름 난다"고 했다. 그는 "줄 세우기로 대세를 장악하려는 시대착오적인 분들을 본다"며 "그러나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인정받으면 그 줄은 모두 의미 없는 줄서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분들은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지난 당 대표 선거가 그랬다"며 "시대가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본격적인
"피해자 지원금 유용한 사람은 국회의원 노릇"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 위해 전력 다하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위안부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본의 사죄를 받으면 족하니 나를 사용하라'던 고 김학순 할머님의 증언이 귓가에 쟁쟁히 들리는 듯하다"며 "김학순 할머님의 용기어린 결단은 240명의 피해여성들의 동참으로 이어졌고 이는 일제의 여성 학대와 만행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가해자인 일본은 여전히 위안부 문제에 미온적이고 문재인 정부 역시 그날의 생채기만 더 악화시켰을 뿐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 할머님들을 위한 지원금을 유용하고 정치적 입신양명의 기회로 이용한 사람은 버젓이 고개를 들고 국회의원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피해 할머님들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도록 하겠다. 현재 중단되다시피 한 위안부기록물 역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내 사람 심기가 도민에 대한 책임인가" "채용 공고도 수정…이해하기 어려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황교익 음식칼럼니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경기지사 사퇴 거부의 이유가 결국 이것이었냐"며 비난했다. 이낙연 캠프의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그때마다 도민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들며 사퇴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내 사람 심기'가 도민에 대한 책임인가"라고 따졌다. 오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최근 황교익 내정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하기도 했다"며 "정말 전문성과 능력만 본 인사일까"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특히 "2017년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고에는 고위 공무원, 박사 학위, 관련 분야 10년 이상의 경력자를 요했다. 전과 달리 2021년 공고에는 경력 사항은 삭제되고, 채용 조건에 '대외적 교섭 능력이 탁월하신 분'으로 두루뭉술하게 변경됐다"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오 수석대변인은 "경기도의 보은인사, 부적격 인사, 도정 사유화는 대한민국과 집권 여당, 민주당의 신뢰만 떨어뜨리는 처사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 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