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SK이노베이션이 해외 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공불융자금 상환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성공불융자란 정부가 투자 위험이 높은 사업에 나랏돈을 빌려준 뒤, 실패하면 갚을 돈을 깎아주고 성공하면 상환금을 더 받는 제도다.SK이노베이션은 9일 입장자료를 내고 "부당한 로비를 통해 성공불융자금 상환액을 감면 받았다는 (감사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2011년 당시 회계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의 자문과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적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상환액을 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감사원은 SK이노베이션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공불융자금 상환 과정에 특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의 수사 의뢰 대상은 2011년 SK이노베이션의 성공불융자금 상환 당시 지식경제부 차관 등 지경부 소속 공무원 3명과 석유공사 직원 2명 등 5명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자원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특수1부(부장 임관혁)에 배당했다. 검찰과 감사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0년 SK이노베이션은 정부로부터 받은 성공불융자 7700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한국은행은9일 오전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1%로 하향 조정 한다는 내용의 '2015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소비자 물가는 국제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연간 0.9%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무는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16년 만이다.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1%로 상반기 2.7%, 하반기 3.4%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획재정부(3.8%) ▲한국개발연구원(3.5%) ▲한국경제 연구원(3.4%) 등에 비해 낮지만, 일본 노무라증권과 BNP 파리바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예상하는 2%대 성장보다 높다. 장민 한은 조사국장은 올해 성장률에 대해 “지난해 3.3% 성장을 했는데, 재고 기여도가 0.02% 포인트였다."라며 “올해는 재고 효과가 작을 것이다. 내용면에서는 작년보다 더 나아지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가 물가 하락 등에 따른 가계 구매력 증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1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준희 BC카드 사장은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3여년간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 사업자로서 쌓아온 기술 및 노하우와 핀테크를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간편결제의 핵심 요소로 '결제편의성'과 '보안성'을 꼽은 후 "안전카드번호(Token)를 활용해 정보노출을 방지할 것"이라며 "생체인증 기술 개발 및 휴대폰 인증 접목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겸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서 사장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내 다른 국가로의 진출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C카드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Bank Mandiri)과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매입을 위한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 사장은 "카드사로서의 본업과 기본에 충실함과 동시에 편안한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변화(Change) 추진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홈쇼핑업계가 급속한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소비 수준이 향상된데다, 국내 시장보다 성장성이 밝기 때문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지난달 중국 홈쇼핑 MD들과 중국에서 판매할 우수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 소싱을 한국에서 공동으로 진행했다.GS샵은 중국 홈쇼핑 시장이 성장기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주방용품 등에 국한돼 있던 제품 구성을 올해 패션과 이미용·운동 기구등으로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이다. E커머스와 M커머스 등을 다른 채널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GS샵은 2012년부터 차이나 홈쇼핑 그룹과 손잡고, 중국에서 홈쇼핑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체 취급액은 2013년 4120억원에서 지난해 5532억원을 기록해 30% 이상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136억원에서 41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CJ오쇼핑의 경우 중국 내에서 가장 소득수준이 높은 상하이 지역을 1차 진출지역으로 선정했다. 2003년 8월 중국의 미디어그룹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합작해 '동방CJ'를 설립했다.2004년 중국 상하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첫 방송을 송출한 동방CJ는 설립 2년 만인 2006년부터 흑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TPP 가입과 연계한 미국의 쌀시장 추가 개방 요청설(說)에 대해 정부는 쌀시장 개방과 관련해 모든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 쌀은 제외된다고 못박았다.산업부는 "쌀시장 개방과 관련해 모든 FTA에서 쌀을 양허대상에서 제외해 왔다"며 "향후 진행될 모든 FTA 협상에서도 이같은 방침을 견지해 나간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9월 WTO에 통보할 관세율 513%를 발표하면서 "모든 FTA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쌀 양허대상 제외를 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는 또 "TPP와 관련해 미국측으로부터 쌀 시장 추가개방에 대한 어떤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월 우리가 제시한 쌀 관세율에 대해 미국, 중국, 태국, 호주, 베트남 등 5개국이 WTO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우리측에 구체적인 요구를 해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산업부는 앞으로 TPP 협상동향 분석 및 참여국들과의 예비양자협의 등을 통해 우리의 참여여건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TPP 참여여부에 대한 최종입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중소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B씨는 거래처의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최근 부품대금을 받지 못했다. B씨는 은행 대출 5억원 가운데 2개월분 원리금 상환을 연체한 상황에서 거래은행에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거래은행은 B씨의 과거 채무상환 실적과 사업체의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판단, 2개월간 미납된 연체이자를 감면해줬다. #2.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는 은행으로부터 5000만원을 대출받아 이자를 꾸준히 냈다. 하지만 만기를 한 달 앞두고 배우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원금을 갚기 어렵게 됐다. A씨는 거래은행에 프리워크아웃을 신청, 원금 상환을 1년 연장 받았다.지난 2013년 도입된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pre-workout) 제도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은 지난해 7209건, 8872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채무상환부담을 덜어줬다. 이는 전년 대비 2907건(67.6%), 1509억원(20.5%) 증가한 규모다.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은 금융회사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대출이 부실화되기 이전에 채무상환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채무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제철은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현대하이스코 합병안을 결의했다. 내달 28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1일 합병을 마무리한다.업계에선 이번 합병을 두고 연매출 20조원 규모의 거대 철강사가 탄생했다는 것 외에 관심을 갖는 부분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위상 변화다.정 부회장은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품질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 현대제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정 부회장의 입지 역시 강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정 부회장은 2012년 3월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철강부문 경영에 관여해왔다. 우유철 부회장과 강학서 사장, 송충식 부사장과 함께 사내이사를 맡고 있지만 정 부회장의 철강부문에 대한 장악력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실제 현대제철은 지난해 초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용 냉연강판 사업부문을 합병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와 강관, 자동차경량화 사업 부문까지 합병, 종합철강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현재 현대제철 최대주주는 기아차(19.57%)다.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는 각 11.81%와 11.18%를 갖고 있으며 정 부회장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아웃도어 선두권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급격하게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던 이들은 지난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치거나, 오히려 매출이 줄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스페이스와 K2는 매출이 전년 대비 1%, 네파는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블랙야크는 매출이 1.4% 줄었다.소비자 판매가 기준으로 분석 시, 지난해 아웃도어 업계 매출 1위는 7200여억원 이상을 달성한 노스페이스로 나타났다. 2003년부터 12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업계는 선두권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이 더뎌진 이유로 장기 불황, 시장 포화 등을 꼽았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이슈가, 하반기에는 장기적 불황이 소비 심리를 얼게 만들었다"며 "지난 10년 동안 급격하게 시장이 성장하면서 경쟁업체들이 많이 늘어난 것도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선두권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 해외 진출 등으로 성장 돌파구를 모색하는 중이다. 노스페이스는 신소재를 개발하고 트레이닝 기어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며 스포츠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했다. 또 지난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대한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8일 발표한 이동통신단말기에 대한 지원금 상한액을 기존보다 3만원 높은 33만원으로결정된 가운데 시민단체는 "단통법의 대부분 규정들을 즉각 폐지 또는 개정하라"고 주장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어 "단순히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익증진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실련은 "통신요금 인하 등의 효과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하는 정책이 최우선적으로 논의돼야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시장에서 과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통신업자들의 현재 이익을 보장하는 차원의 통신정책만을 제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단통법'이 시행된 후 소비자들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단말기 가격이나 통신요금 인하를 경험하지 못했고 오히려 기존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며 "단통법 시행 이후 중고폰 선보상제, 각종 포인트제도가 폐지돼 통신사의 담합을 조장하고 요금 인하를 못하게 한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보조금 지급 등에 대한 사안은 시장의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경쟁에 의해 결정돼야한다"면서도 "방통위 등 정부의 일방적인 개입은 오히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8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올해 1분기 오피스부동산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중심업무지구 공실률은 전분기와 비교해 3%p 증가한 13.7%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1~3월) 서울 중심업무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의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동안은 공실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워 8(청진 8 지구)의 준공으로 인한 신규 오피스 물량 공급과 주요 기업의 신축된 빌딩으로의 통합사옥 이전으로 때문이다. 실제로 도심의 파인애비뉴 B 동에 입주하고 있었던 쌍용양회공업 등 쌍용계열사들은 새롭게 리모델링을 완료한 씨티센터타워 (구쌍용빌딩) 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은 서울역 앞 연세 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최근 완공된 인천 송도 동북아 무역센터로 본사를 이전 완료했다. 서울역 근처 LG 유플러스도 남산 LG 유플러스 빌딩에서 서울 용산 신사옥 완공후 상반기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강남지역의 공실률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계열사가 나주시로 이전한 한전본사의 사옥으로 입주를 결정함에 따라 8.6%로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본사를 강남역 부근의 대륭강남빌딩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중고폰을 사용하거나 오픈마켓이나 외국 등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이용자가 휴대폰 보조금 대신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 비율이 기존 12%에서 20%로 상향 조정 된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단말기 유통법 시행 당시 추정에 의해 산정한 할인율을 법 시행 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시장상황에 맞게 재산정했다는 것이 미래부의 설명이다. 미래부는 단통법 시행에 따라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받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1년 약정을 조건으로 보조금 대신 매달 12%의 추가 요금할인을 제공해왔다. 이번 요금할인율 상향 조정에 따라 소비자가 이동통신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아닌 오픈마켓에서 구입하는 자급제폰 이용이 활성화 되고 휴대폰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상향된 요금할인율은 24일 이후부터 적용된다. 기존에 요금할인 혜택을 받던 이용자도 새로운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받는 이용자는 총 15만4000명이다. 기존에 요금할인 혜택을 받던 가입자는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6월30일까지 요금할인율을 전환할 수 있다. 기존 계약기간을 유지하면 요금할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가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다음달 28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7월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1대 0.8577로 현대제철이 신주를 발행해 현대하이스코 주식 1주당 현대제철 주식 0.8577주를 현대하이스코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진다.현대제철은 강관과 자동차 경량화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해외 SSC(Steel Service Center)를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강판 기술과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 자동차 강판 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강관과 자동차 경량화 부문은 소재의 중요성이 높은 사업인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선제적 강종 개발 등을 통해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품질 경쟁력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주요 사업부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합병이 마무리되면 자산규모 31조원, 매출 20조원 규모의 철강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B부동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전국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8%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전주 대비 0.32%가 올라 4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세품귀'현상이 40주 넘게 지속되는 반면 미분양 물량은 감소하고 있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바로 입주가 가능한 미분양 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미분양 물량은 감소세다. 국토교통통계누리의 미분양주택 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만에 미분양 주택의 16.3%가 팔렸다. 지난 2월 미분양은 3만3813가구로 지난 2012년 1월(3만1512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이미 시공이 끝난 미분양의 경우 바로 입주가 가능한 데다 여러 할인 혜택도 제공돼 가격 부담이 낮은 편이다. 청약통장 없이 바로 계약할 수 있으며, 원하는 동이나 층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분양 물량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신규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부담감이 커진 만큼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