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오는 7월 14일까지 진행한다. 100% 독자 참여로 이뤄지는 예스24의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는 문학 활동을 갓 시작한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보다 많은 독자들과의 소통을 돕고자 마련됐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며 예스24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후보자는 총 12명으로, 첫 문학 작품을 출간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작가들이다. 가나다순으로 김멜라, 김선오, 김지연, 김화진, 단요, 박상영, 박서련, 박참새, 서이제, 성해나, 조예은, 청예 작가가 후보에 올랐다. 온라인 독자 투표는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되며, 매주 1회씩 총 4회 투표가 가능하다. 매 투표 참여 시 리워드가 지급되며, 4회의 투표를 모두 완료할 경우 총 3000원의 YES상품권과 크레마클럽 30일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예스24는 이번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행사를 기념하는 특별 굿즈를 준비했다. 후보 작가 12명의 대표작의 문장이 담긴 책갈피로, 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이홍기, 케이, 이재진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다. 18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되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할 이홍기, 케이, 이재진은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여러 에피소드를 전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무대를 위한 연습 과정 등의 비하인드 토크를 유쾌하게 풀어낼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이날 방송을 통해 '컬러풀하게 빛나며', '작은별' 등의 작품 넘버를 가창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모인다. 앞서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된 바 있는 해당 넘버들은, 이날 방송을 통해 최초로 라이브 무대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가슴뛰는 청춘들의 설렘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홍기, 케이, 이재진은 오는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홍기는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후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못하다 미야노조 카오리를 만나 다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아리마 코세이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을 위한 교육 자료 ‘함께 걷는 길이라면 어디든 좋아’ 팝업북 1600권을 오는 6월 20일(목)부터 신청을 받아 배포한다. ‘함께 걷는 길이라면 어디든 좋아’는 시각장애를 가진 ‘용이’ 삼촌과 안내견 ‘우주’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허물어 보고,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장애인의 날 특별방송 ‘대한민국 1교시 - 손잡고 한 발짝 더’에 애니메이션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팝업북은 A3 크기로 제작됐으며, 삼성금융네트웍스 임직원이 봉사활동으로 참여해 제작했다. 또한 팝업북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자료도 준비돼 있다. 팝업북 신청은 오는 6월 20일(목) 15시부터 링크를 통해 접수받는다. 대상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초등학교로, 학교당 1권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장애인먼저 새소식을 참조하면 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그랜드필)의 기획연주회 ‘장하은 & 김진산 - 두 기타와 오케스트라의 만남’이 오는 6월 22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그랜드필이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본 무대는 JTBC 슈퍼밴드2 결승진출자 기타리스트 장하은과 김진산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서훈의 지휘와 화려하고 열정적인 기타리스트 장하은, 현란하고 폭발적인 연주력을 보여주는 기타리스트 김진산의 협연이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하은과 김진산은 2021년 슈퍼밴드2에 출연,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클래식기타를 수학 중인 장하은은 일찍이 Union City Orchestra 카네기 홀 협연을 통해 미국 무대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첫 번째 EP 앨범 ‘Once Again’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써의 작품세계를 알렸다. 아울러 음악 뿐만 아니라 싱어게인 우승자 홍이삭과 함께 영화 ‘다시 만난 날들’의 주연, 뮤지컬 ‘우리가 사랑한 순간들’을 통해 또 다른 예술 활동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다재다능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임호영)이 주최·주관하고 여성가족부, 철원군, 교보생명이 후원하는 ‘제31회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가 평화와 생명, 생태의 국토 중심지인 철원에 위치한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오는 10월 12일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우리 전통문화예술에 열정과 재능을 갖고 있는 청소년을 지원하고 발굴하는 한편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83년부터 31회에 걸쳐 열리고 있는 청소년 대상 국내 최고의 경연대회다. 8월 중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선발된 10팀은 사물놀이, 전통무용, 농악, 국악관현악, 난타 등 다양한 부문으로 본선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당일 순위가 결정된다. 이번 대회 최고 점수를 받은 대상 한 팀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 및 200만원의 상금. 그리고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 총 9개의 수상팀을 선정해 장관상, 철원군수상, 연맹총재상 및 상금·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연맹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전통문화 경연대회가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활동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 병점도서관, 진안도서관, 태안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7월부터 시민들을 위한 인문 심화 프로그램인 ‘지혜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혜학교’는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병점도서관은 ‘영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7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12회차로 진행된다. 일주일에 한 편씩 주제 작품을 감상한 후 영화 치료 기법을 활용해 영화 주인공의 상황과 문제 해결 방식을 나의 문제와 연결 지어 객관화하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강좌다. 진안도서관은 ‘해외 현대 문학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7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12회차로 진행된다. 매주 선정된 해외 현대 문학상 수상작을 읽고, 감상을 토론하며 현대인의 관점에서 문학의 가치를 음미해 보는 강좌다. 태안도서관은 ‘영화로 떠나는 음악 인문학 여행’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7월 5일부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사한 음색의 플루티스트 박예지의 귀국 독주회가 오는 7월 7일(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내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플루티스트 박예지의 공식적인 국내 첫 독주회로, △J.S. Bach의 Sonata, BWV 1031 △C. Reinecke - Sonata ‘Undine’ △P. Taffanel - Fantaisie ‘Der Freischutz’ 외에도 △C.M.v. Weber의 Sonata, J. 99, Op. 10 △P. Hindemith - Sonata in B-flat Major가 연주될 예정이다. 난파콩쿠르 1위를 비롯해 다수의 콩쿠르와 수원 신인 음악회를 통한 데뷔 무대 등 유년시절부터 플루티스트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박예지는 독일 유학 당시 현대음악 분야에도 다수의 활동을 펼쳐 왔으며, 귀국 후 사랑의 플룻 콰이어 기획연주, MIYAZAWA Flute Quartet 정기연주회, 영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 윈드 오케스트라 등 넓은 영역의 무대 활동을 이어왔던 만큼 본격적인 국내 활동의 서막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경기춤연구회(이사장 김미란)의 정기공연인 서울춤연구시리즈1 ‘묵은 조선의 새 향기’가 지난 6월 11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됐다. 1938년 한성준과 조선음악무용연구회의 의해 공연된 작품 중 일부를 ‘근거 있는 상상력’으로 재연한 무대로 한성준 탄생 150주년을 맞은 올해 더욱 의미가 깊은 공연이다. 1938년 조선일보에 게재된 한성준과의 대담자료 중 ‘사방의 비웃음과 천대를 받으며 오늘날까지 걸어온 것이 조선예술의 험한 길’이라며 ‘조선의 고전노래와 춤의 묵은 화폭을 펼쳐볼 때 가장 통속적이면서도 고상한 예술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구절을 핵심으로 공연이 펼쳐졌다. 첫 무대로 임윤수, 이동환의 학과 함께 윤종현이 선보이는 ‘신선무’가 시작됐다. 특히 예온 어린이무용단의 황재윤 어린이가 선녀역으로 특별출연해 무용극의 형태로 공연화한 한성준 작품의 특성을 볼 수 있는 무대였다. 이어 한성준-강선영으로 이어지는 ‘승무’와 ‘바라무’, 춘향이를 잡으러 가는 판소리 군노사령대목에서 착안해 안무화된 ‘군노사령무’, 김미란의 고증으로 강선영무용단을 통해 계승된 ‘검무’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공연된 ‘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 태안도서관이 ‘2024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태안도서관은 ‘영화로 떠나는 음악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총 13회차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화로 떠나는 음악 인문학 여행’은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감독이 선택한 음악의 의미를 분석하고,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를 감상하며 음악사의 흐름을 알아본다. 영화 속 음악가 이야기의 진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클래식 음악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 관람도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2024년 7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모집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태안도서관 및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도서관의 정구선 본부장은 “이번 ‘영화로 떠나는 음악 인문학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클래식 음악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는 오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폭력의 지층들’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 소개하는 10편의 영화는 제노사이드, 전쟁, 식민주의와 같은 광범위한 폭력과 함께 도래한 근대에 단기간에 극렬하게 자행된 폭력뿐만 아니라 생태 파괴나 인식론적 폭력과 같이 눈에 쉽게 드러나지 않는 구조적이며 장기간에 걸쳐 자행된 폭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게 만든다. ‘가자가자 신군’, ‘극사적 에로스’ 등을 연출한 하라 카즈오 감독의 ‘미나마타 만다라’는 1940년대 초 사지가 굳는 신체 이상 징후가 발견된 일본 미나마타 마을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상영 후 하라 카즈오 감독과 이영진 강원대학교 교수가 참여하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32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과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세계가 충돌할 때’는 고유의 문화를 지키고자 하는 원주민 공동체와 개발의 논리를 우선하는 정부와 기업, 두 세계가 충돌해 인간과 생태계에 미치는 대가에 관해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줄리아 다르 감독의 ‘땡큐 포 더 레인’은 기후 위기를 살아가는 케냐 농부 키실루의 이야기로, 공동체 회복력의 중요성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폴리오가 ‘생각 끊기의 기술’을 출간한다. 신간 ‘생각 끊기의 기술’은 인류가 진보와 발전을 통해 가장 똑똑하고 현명한 존재로 거듭난 지금, 왜 여전히 우리가 어리석은 결정과 행동을 반복하는지 그 이유를 분석한다. 과학기술에 의해 인류 발전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어리석은 생각을 일삼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며,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이 책은 그 이유를 12가지 사고 오류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지식이 넘쳐난다고 미래가 개선될까?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지금의 기준으로 미래를 예상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이자 독일에서 손꼽히는 뇌과학자인 헤닝 벡은 12가지 사고 회로가 인간을 고정된 생각의 틀에 갇히게 만들어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방해한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빠지기 쉬운 생각 함정을 정확히 알고 반복적인 생각의 틀을 깨야 두뇌의 합리적 판단을 도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책 내용은 저자가 주장하는 12가지의 사고 회로를 바탕으로 △1장 넘치는 지식은 어제보다 나은 삶을 줄까? △2장 세상을 이해한다는 착각 △3장 현재 기준으로 과거와 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내 첫 장애예술 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이 6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2024년 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둠 속에, 풍경’을 공연한다. ‘어둠 속에, 풍경’은 절대적으로 시각에 의존해 온 공연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앞이 보이지 않아도, 눈을 감아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관객이 짝을 이뤄 함께 작품을 경험하게 된다. 서로 다른 감각으로 느끼고 상상한 것을 나누며 각자의 새로운 풍경을 그려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연은 ‘시각적 경험이 없는 선천적 맹인은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며, 예술을 어떻게 경험하는가’에 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휴먼 푸가’, ‘스트레인지 뷰티’, ‘우주 양자 마음’ 등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실험적인 종합예술을 선보이는 연출가 배요섭과 무용수, 배우, 시각예술 작가 등 여러 분야의 시각장애인(5인), 비장애인(5인)이 참여한다. 2022년 리서치, 2023년 쇼케이스를 거쳐 본 공연을 펼치는 ‘어둠 속에, 풍경’은 전시와 퍼포먼스가 결합한 형태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꿈 주석’ 전시는 예술가 10인의 꿈을 묵자와 점자로 설명해 놓은 것이다. ‘시각장애인은 꿈을 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태주 시인이 직접 쓰고 그린 첫 컬러링북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드림셀러)가 출간됐다. 이 책은 녹록지 않은 삶에 찌들어 있는 나 자신,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 오래도록 우리 곁에 함께 있기를 바라는 부모님 등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시인의 컬러링북이다. 풀꽃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감성적이고 심금을 울리는 구절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그는 꽃의 아름다움을 시뿐만 아니라 그림으로도 종종 그려왔는데 시를 쓰다 보면 그림이 떠오르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시가 써지기도 해서다. 그의 그림을 보면 시를 사랑하는 마음, 꽃을 사랑하는 마음,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는 나태주 시인이 직접 그린 39개의 꽃 그림을 그의 아름다운 구절과 함께 컬러링으로 구성해 각각 한 편의 액자와 같이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