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 도봉구 방학동 가화실버한방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29일 도봉구에 따르면 노인전문병원인 이곳에 일하는 간호사 1명(성북구 확진자)이 지난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이 병원 3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같은 층의 환자 38명과 전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30일 0시부터 9월6일까지 실시됨에 따라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상향된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이 약 76%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병전담병원 전체 1778병상 중 76% 정도를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중증환자 병상 중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15개 정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명이다. 중앙임상위원회에 따르면 하루에 300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 9월 초에 위·중증 환자는 약 13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중증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은 지속적으로 확보를 하고 있다"며 "인공호흡기 같은 장비도 비교적 충분하고 개인보호구 같은 물자도 부족하지 않아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방역총괄반장은 경증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에 대해 "가동률이 59%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계속 확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수본 차원에서 수도권 지역에 의료인력 127명을, 수도권 외 지역에는 76명을 지원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휴진 중인 전공의(인턴, 레지던트)·전임의(펠로)들이 형사 고발되자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대학병원 교수들은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4대 의료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자 병원에 남아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26일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고 급기야 28일 이에 불응한 10명의 전공의와 전임의를 경찰에 고발하자 잇따라 성명서를 내는 등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울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의대 등 전국의 20여개 대학병원과 의과대학 소속 교수들이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28일 성명을 내고 "의대생과 전공의 및 전임의가 이번 사태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다면 우리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4대 의료정책을 철회하고 원점부터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의대 교수의 지지와 동참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강경책이 학자들까지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며 "정부는 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충북 제천을 방문한 서울시 강남구 거주 50대 여성(충북 124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여름 휴가차 가족과 함께 제천, 단양 지역을 찾은 A씨가 이날 낮 12시3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며칠전 서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을 만난 뒤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지난 28일 제천의 한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민간수탁기관에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충남 서산의 한 병원에 입원, 치료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과 휴대전화, 신용카드 내역을 토대로 밀접접촉자를 찾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B(80)씨와 접촉한 상당구 나래주간보호센터 이용자 C(90대)씨와 이 시설 직원 D(40대)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코로나19 확진자는 124명으로 늘었다. 이 중 82명이 완치됐고, 보은군 거주 80대 남성 1명은 숨졌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방역당국은 다음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온다며 거리두기를 포함한 방역 수칙 준수가 고난의 시간을 줄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사랑제일교회 집단발병과 서울 도심 집회 이후 2주가 지나가고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역시 14일이 지나가고 있다"며 "거리두기에 얼마나 충실히 단합해 대응했는지 본격적으로 성적표가 나오는 때"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참여한 만큼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위기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여준 포용과 용서, 단합이 거리두기 준수에서도 발휘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코로나19 방역에서 큰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은 우리 주변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상황"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특별히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가 집에 있다면 더더욱 개인방역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방역보다는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8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그만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분간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코로나19로 인해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90대 3명, 80대 7명, 70대 5명, 60대 1명이다. 16명의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4명으로 분석됐다. 29일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이 늘어났다. 하루 사이 사망자가 5명 발생한 것은 지난 4월14일 이후 처음이다. 누적 사망자는 총 321명이다. 이 가운데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12명(97.2%)이었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21.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6.70%), 60대(1.4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64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54명(84.4%), 50대 7명(11%),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가 155명의 환자에게 투약됐다. 완치자의 혈장을 코로나19 환자에게 직접 수혈하듯 투여하는 '혈장치료'는 29명에게 이뤄졌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렘데시비르는 총 155명의 환자에게 공급됐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고 증상이 발생한 뒤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렘데시비르 물량이 부족해져 70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 우선 투약하고 있는 상태다. 렘데시비르 수급 문제는물량이 대량 수입되는 다음 주께 해소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는 완치자 1420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공여 참여자 중 1046명의 혈장을 모집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와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이기에 많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코로나19로 인해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90대 3명, 80대 7명, 70대 5명, 60대 1명이다. 16명의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4명으로 분석됐다. 29일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이 늘어났다. 하루 사이 사망자가 5명 발생한 것은 지난 4월14일 이후 처음이다. 누적 사망자는 총 321명이다. 이 가운데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12명(97.2%)이었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21.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6.70%), 60대(1.4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64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54명(84.4%), 50대 7명(11%), 40대 3명(4.7%) 등이다. 위·중증 환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39명이고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는 7명이다. 18명은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천시는 강화군에 거주하는 A(65·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경기도 파주시의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강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1차 검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였다. 그러나 지난 28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강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2차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를 지정 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며,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 A씨의 동거 가족 배우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B(77·남)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첨석해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8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B씨를 인하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총 70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규 사망자 5명 모두 60대 이상 고령자…2명은 사후 확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렘데시비르 155명 투약…완치자 1046명 혈장모집 완료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남양주시 참사랑요양원 17명 추가 확진…누적 18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무한구룹 확진자 6명 추가…72명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