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대원제약의 천식 치료 신제품이 GSK와의 소송으로 허가 후 1년 반 만에야 세상에 나온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내달 천식 치료에 쓰는 폐흡입제 ‘콤포나콤팩트에어’(성분명 플루티카손+살메테롤)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1999년 전 세계적으로 발매된 후 공전의 히트를 친 GSK '세레타이드'의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이다. 대원제약은 이 제품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국산화에 성공한 폐흡입제는 한미약품 ‘플루테롤’이 유일했기 때문이다. 세레타이드는 2011년 특허가 만료돼 9년 간 얼마든지 제네릭이 나올 수 있었지만, 유일하게 한미약품만 출시에 성공했다. 대원제약은 터키 제약기업이 만든 제품을 수입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6년 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했다. 그러나 이 또한 한 차례 허가신청이 반려됐다. 폐흡입제 디바이스 개발의 어려움 때문이다. 흡입제의 디바이스 개발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할 뿐 아니라, 오리지널과 동일한 약물전달 능력을 갖는 게 상당히 어렵다. 어렵게 작년 1월 허가 획득에 성공했지만, 다시 GSK의 제동에 발목이 잡혔다. GSK는 콤포나콤팩트에어가 자신들이 판매해 온 오리지널 제품 세레타이드의 디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대웅제약 경인지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제약사 영업사원으로는 최초 사례로 불특정 다수를 만나는 업무 특성상 감염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부천시 소사구 의원을 담당하던 영업사원 A씨가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같은 지점 소속 밀접접촉자 B씨도 추가 확진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지역 병원과 약국 등 5곳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3일 “현재 방역당국이 조사한 바로는 제약회사 확진자가 병원·약국 등 5곳에 머물렀다”며 “같은 시기에 접촉한 다른 영업사원 1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경인 지점 직원은 10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 중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이 지역 전 직원을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 조치했다.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현재 부천에 위치한 경인 사무소는 방역 후 폐쇄된 상태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 측이 적극적인 대처보다는 입단속에 주력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이 지난해 동기(268억 5,444만 원) 대비 23% 증가한 2020년 1분기 매출액 330억 3,745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 향상에 대해 국제 약품 관계자는 과거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국민보건에 관심을 보여온 남태훈 대표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제약회사 최초로 자체 마스크 생산시설을 갖추며 2019년부터 마스크를 생산해 왔고,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도 크게 성장했다 고 설명했다. 허나 국제약품은 본인들의 매출 올리기에 급급했던 기업이 아닌, 더불어 사는 세상, 다같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기업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 화재가 된 기업이기도 하다. 국제약품은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용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대구경북에 보건용마스크(KF94) 3만장을 긴급 지원했고, 국제 약품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에 3000장, 분당 제생병원에 3000장 등 총 600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는 정부의 공적마스크 조달에 80%를 공급하고 남은 20% 생산량으로 기존 판매처와의 계약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최근 가요계를 핫하게 강타하는 ‘가수 영탁이’ 광동 헛개차 광고 캠페인에 등장했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신규 캠페인 슬로건을 ‘숙취와 음주갈증 해소를 한번에’로 정하고 음주 중, 음주 후에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보여주며, 가수 영탁의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노래와 함께 영탁이 깜짝 등장하는 캠페인을 선보였다. 상황에 맞춰 2편으로 제작된 캠페인의 풀영상은 광동제약 공식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 TV광고에 담지 못한 영탁과 헛개차의 유쾌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출시된 ‘광동 힘찬하루 헛개차’ 이후 숙취해소 드링크 ‘광동 헛개파워’ 와 짜먹는 스틱 타입의 ‘광동 헛개파워 찐한포 알바린’ 등 다양한 음주 상황에 어울리는 헛개 소재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아테넥스에 라이선스 아웃*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임상 2상 중간결과가 공개됐다.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0 Virtual Scientific Program)에서 공개된 이번 오락솔 임상연구는 오락솔의 약효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오픈라벨 임상 2상으로 절제 불가능한 피부 혈관육종 노인 환자에서 완전 관해 사례 등 고무적인 약효와 내약성이 확인됐다. 올해 ASCO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월29일부터 31일(현지기준)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임상의 등록환자 26명 중 평가 가능한 환자 22명(나이 중간값 75세) 모두에서 임상적 효과(CR+PR+SD)가 나타났다. 22명 모두 종양 크기가 축소됐으며 완전 관해(CR) 27.3%(6명). 부분 관해(PR) 22.7%(5명), 안정 병변(SD) 50%(11명)이었다. 아테넥스 존슨 라우 CEO는 “피부 혈관육종의 공격적 성향 및 입증된 치료제가 없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 확인된 오락솔의 효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고령 환자에서도 내약성이 우수하다”면서 “앞으로 연구를 지속 진행해 최적의 혈관육종 치료제로 개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mRNA-1273) 2단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모더나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600명을 대상으로 2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험 참가자는 건강한 18~55세와 55세 이상으로 분류되며 그룹당 각각 300명씩 포함된다. 모더나는 이들에게 위약(가짜약), 후보물질 50㎍(마이크로그램), 100㎍을 나눠 투약한다. 참가자들은 2차로 주사를 맞은 뒤 12개월 동안 추적 관찰된다. 모더나는 1차 시험에서 최대 250㎍을 투여했다. 하지만 25μg 및 100μg 투여로도 중화항체 반응이 나타났으므로 250㎍ 투여는 이번 시험에서 제외됐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 협력해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3단계 임상시험은 7월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모더나는 1단계 임상시험에서 대상자 45명에게 전부 항체가 형성됐고 8명에게서는 중화항체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약 20% 뛰기도 했다. 이후 부실한 수치 자료를 근거로 초기 단계 결과를 성공적으로 포장해 발표했다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성분의 국내 제조 31개 품목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 기준을 초과 검출돼 제조·판매를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처방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광동제약이 ‘바이리시(Vyleesi, Bremelanotide Injection)’의 국내 가교 임상 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바이리시는 여성 성욕저하장애(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HSDD) 치료 목적의 신약 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의 제품명이다. 미국의 팰러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가 개발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폐경 전 여성의 성욕저하장애(HSDD)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지난해 출시했으며, 광동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팰러틴 테크놀로지스와 국내 독점라이센스를 체결했다. 광동제약은 비뇨기과와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협진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등 12개 기관에서 2022년까지 성욕저하장애가 있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브레멜라노타이드 피하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에는 기혼여성의 약 48.9%가 성욕저하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 많은 여성들이 성욕저하장애를 감정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생각하며 고통을 받고 있다”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삼성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심전도(Electrocardiogram, ECG) 측정 앱을 허가(Software as a Medical Device) 받았다. 지난 21일 시행된 식약처의 허가 조치로 갤럭시 워치 사용자들은 이르면 3분기 내 '심전도 측정앱'을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4월에 혈압 측정 앱 허가를 통해 '삼성 헬스 모니터' 앱으로 혈압은 물론 심전도도 간편하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번 허가를 취득한 심전도 측정 앱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센서 기술을 활용 ▲심장의 전기 활동을 분석 ▲동리듬(Sinus Rhythm)과 심방 세동(Atrial Fibrillation)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는 편안한 상태에서 앱을 열어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팔과 손을 평평한 표면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 가량 스마트 워치의 상단 버튼에 가볍게 올려 놓으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등 편리하게 자신의 상태를 체크 할 수 있다. 심전도 측정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올해 3분기내 출시할 계획이며,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및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 (이하 사이러스)와 22일, 자체 개발 중인 당뇨신약 HDNO-1765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사이러스는 한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베트남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HDNO-1765의 전용 실시권을 취득하고,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HDNO-1765는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에 속하는 약물로써GLP-1수용체 작용제는 최초 제2형 당뇨 치료제로 출시되었으나 최근에 항 비만 효능에 이어 심혈관 보호 효과가 추가로 보고되어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펩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제 제품들만 개발되어 왔고 최근 미국에서 펩타이드 성분의 최초의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가 허가를 득하였으나 환자 복약 순응도와 약제비용 등에 대한 미충족 요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HDNO-1765는 주사제와 펩타이드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경구용 저분자 물질로, 개발에 성공한다면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물질”이라며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차바이오텍이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제조 및 보관방법 (특허명 : NT세포의 보관방법 및 뱅킹 시스템 / 출원번호 : JP201800524023)'에 대한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차바이오텍이 획득한 특허는 ▶핵을 제거한 난자에 면역거부반응이 적은 유전자를 가진 성인의 체세포 핵을 주입하는 '체세포 핵 치환(Somatic Cell Nuclear Transfer/SCNT)' 기술을 적용 ▶본인 외에 타인에게도 투여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를 제조·보관하는 기술로 ▶체세포 공여자의 유전정보를 저장·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세포를 손상 없이 장기 보관할 수 있는 동결보존 시스템까지 확보 배아줄기세포의 범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차바이오텍의 특허 획득은 재생의료 분야 선진국인 일본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향후 일본 줄기세포 뱅킹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랑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를 획득하며 줄기세포 개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일본은 2014년부터 '재생의료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배아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이 올해로 60돌을 맞는 소년한국일보 미술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제약품은 ‘국민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생명 존중 사상과 고객 제일주의’라는 창업이념 아래 지난 60여 년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노인복지관 배식봉사활동이나 탄천 환경 보호활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에는 성남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약품이 운영하고 있는 사내 버킷리스트 ‘동그라미 동전 행복 기부’ 모금활동으로 소외계층이나 지역사회 돌보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을 대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도 43년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꿈나무 육성의 일환으로 금번엔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미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소년한국일보 미술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 미술대회이자 최대 규모의 행사인 소년한국일보 미술대회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건강관리에 예민한 요즘 온유약품이 2030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건강식품 브랜드 '처음온'을 선보인다. 처음온은 ‘나에게 처음 온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처음온 프롤린 유산균 ▲처음온 저분자 피쉬콜라겐 등 젊은 여성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상품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처음온 프롤린 유산균’은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사 ‘듀폰 다니스코’사의 유산균 17종과 함께 ▲프롤린과 모유에서 유래한 유산균 3종 ▲아연 ▲비타민A ▲비타민D 등이 배합 오랜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온유약품에서 사용하는 프롤린은 '미생물이 외부 환경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아미노산 성분'으로 유산균의 생존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처음온 저분자 피쉬콜라겐’은 건조한 사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된 여성 직장인을 위한 제품으로, 저분자 피쉬콜라겐 1320mg을 비롯해 히알루론산,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비타민C 등이 함유되어 있다. 저분자 피쉬콜라겐은 동물성 콜라겐보다 분자량(Da)이 작아 상대적으로 흡수율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온유약품 관계자는 “최근 2030세대의 건기식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