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3℃
  • 맑음강릉 23.3℃
  • 맑음서울 16.2℃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4.6℃
  • 맑음울산 15.3℃
  • 맑음광주 15.2℃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6.2℃
  • 맑음강화 13.4℃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2.1℃
  • 맑음강진군 10.5℃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사회

“현역군인이 IS 추종… 폭발물·실탄 절도·제조”

URL복사

국제테러조직 관련 ‘자생적 테러 시도 혐의’ 첫 사례
IS 조직원과 ‘이메일 접촉’ 정황도
軍警 TF, ‘폭파특기’ 박모 병장 檢 송치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국제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된 국내 첫 자생적 테러 시도 정황이 확인됐다. 용의자는 ‘폭파특기’의 ‘현역군인’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4일 KBS 보도에 따르면 군경(軍警) TF는 최근 테러방지법 위반, 군용물 절도 등 혐의로 박모(23) 병장을 입건했다.


박 병장은 지난 2017년 10월 수도권 소재 육군 모 부대에 입대해 육군공병학교에서 폭파특기 교육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군용 폭발물 점화장치를 훔친 혐의다.


군 당국은 박 병장 휴대전화 단말기에서 사제 ‘실탄’ 제조 영상도 확인했다. 박 병장 자택에서는 국제테러조직들이 ‘인질 참수’ 등에서 쓰는 칼과 형태가 유사한 정글도(刀)가 압수됐다.


박 병장은 입대 전인 2016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상에서 IS 테러 영상·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모 웹사이트에 이 자료들을 올려 IS 활동을 선전선동한 혐의도 있다.


그는 심지어 IS 조직원, 지지자들 간 비밀 대화 애플리케이션도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했다. 이 앱은 IS 지도부가 조직원, 지지자들에게 지령을 내리는 통로다. 당국은 박 병장이 2016년 IS 조직원 추정 인물로부터 이메일을 받은 정황도 확인했다.


박 병장 검거는 미국 연방수사국(FBI) 제공 정보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찰은 작년 FBI로부터 관련 첩보를 받아 내사를 진행하던 중 박 병장이 현역군인인 점을 확인하고 군과 합동수사에 나섰다.


박 병장은 기소의견으로 국방부검찰단에 송치됐다. 재판 과정에서 혐의가 인정될 경우 그는 내국인으로서는 첫 테러방지법 위반자가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