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8.8℃
  • 구름많음강릉 25.1℃
  • 구름많음서울 19.8℃
  • 구름많음대전 22.0℃
  • 맑음대구 24.7℃
  • 맑음울산 22.1℃
  • 구름조금광주 19.8℃
  • 맑음부산 18.8℃
  • 구름조금고창 19.8℃
  • 맑음제주 18.7℃
  • 구름많음강화 16.4℃
  • 구름많음보은 21.4℃
  • 구름많음금산 20.8℃
  • 맑음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22.8℃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정치

황교안 “태양광 비리 다룬 KBS에 靑 수석 협박”

URL복사

나경원 “朴 정권 땐 집행유예감... 靑 수석 수사해야”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KBS 9시 뉴스의 자유한국당 로고와 ‘안 뽑아요’ 문구 방송 당시 시청률이 12.4%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엄청난 규모의 불법선거운동”으로 규정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인근에서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와 시민 2,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KBS 수신료 거부를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 출정식’이 열렸다.

박대출 한국당 ‘언론장악 및 KBS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2개월, 언론 자유는 무참히 짓밟혔다”며 “그동안 KBS에서는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많은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KBS 이사진, 사장이 반인권적 겁박으로 중도에 쫓겨났다. 김정은 찬양 인물을 인터뷰하고 여과 없이 방송했다. 막말인사를 출연시켜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을 욕보이고 대한민국 건국 역사를 부정하게 했다”며 “강원도가 불 타고 있을 때 저들은 정치노름 방송만 했다. 손혜원, 윤지오 방탄방송을 하고 일방적 주장, 변명만 늘어놓게 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KBS는 공정방송 촉구 성명서를 작성한 직원 17명을 징계하고 그 중 1명은 해고했다. ‘시사기획 창’은 태양광 복마전을 방송했으나 KBS는 재방송 불방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최근에는 ‘총선개입 보도’라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졌다. 9시 뉴스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소식을 보도하면서 자유한국당 로고를 슬쩍 끼워 넣는 동영상을 내보냈다. 자유한국당 안 뽑는다는 것”이라며 “당일 9시 뉴스 시청률은 12.4%였다. 무려 248만 가구에게 방송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엄청난 규모의 불법선거운동이 벌어진 것”이라며 “대놓고 불법 편파방송 해놓고. 사과는 찔끔 14초다. 그것도 다시보기에서 숨겨놓고 국민들이 못 보게 했다. 제가 비판성명을 내니까 뒤늦게 슬그머니 올렸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권력을 견제하지 못하는 언론은 죽은 언론이다. KBS를 비롯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대다수 신문, 방송, 인터넷, 뉴스를 장악 중이다. 그들이 말하는 언론의 자유는 정파적 입장을 버리지 못하는 편파의 자유”라며 “비판세력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탄압을 즉각 멈추시라”고 문재인 정부에 촉구했다.

■ 황교안 “태양광 비리 방송에 靑 수석이 전화해 협박”

나경원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와의 형평성을 문제시했다. 그는 “전화 한마디 해서 ‘형님 잘 봐 달라’고 사정했던 박근혜 정권의 이정현 홍보수석은 그것으로 집행유예형을 받은 것으로 기억한다”며 “(태양광 비리를 다룬 '시사기획 창') 재방송도 못하게 한 청와대 홍보수석은 어제 나와서 말도 안 되는 러시아 옹호 발언을 하고 있다.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양승동 KBS 사장을 직접 겨냥했다.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채 공개적으로 ‘대통령 응원한다’고 한 사람이 지금 KBS 사장”이라며 “부실경영, 편파방송으로 국회 청문회에서 거부했으나 대통령은 그대로 임명했다. 여야 합의로 국회에 나오라고 했더니 문자메시지 보내서 못 나가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용기 있는 기자들이 청와대와 태양광 비리를 파헤치니 청와대 수석이 전화해 협박했다고 한다. 이제는 아예 그 프로그램을 없애버린다고 한다.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방송은 만들지 말라는 것”이라며 “우리가 낸 시청료가 좌파방송으로 돌아오고 있다. 애국시민들이 앞장서서 KBS 시청을 거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