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15억원대 '이우환 대작' 공동구매해볼까?"

URL복사

아트앤가이드, 25일 15억9500만원 이우환 '동풍' 공동구매
원금 보장 절차 통해 미술품 투자 안정성 마련
중기부 TIPS프로그램 선정으로 지원금 수혜
AI·빅데이터 기반 기술로 특허 2개 취득


김환기와 함께 국내 최고 블루칩 작가인 이우환의 작품을 소유하면서 투자도 하고 싶은 고객에게 희소식이 있다.


국내 유일의 미술품 온라인플랫폼 아트앤가이드(www.artnguide.com)가 오는 25일 이우환의 150호 대작(공동구매가 15억9500만원)을 공동구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공동구매 작품은 이우환 화백이 1985년에 완성한 '동풍S.8508B'(East Wind, 227.3x181.8cm)으로 이 화백 특유의 필치로 마치 바람이 지나간듯 율동감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5일 홍콩 에이치퀸스빌딩에서 열린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20억6050만원(1350만 홍콩달러)에 낙찰된 150호 '동풍'(224x181.2cm)과 함께 이우환의 바람시리즈 작품이다.


이 화백의 바람시리즈는 유명 콜렉터로 성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이우환 화백 작품 중에서도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이후,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아트앤가이드 운영사인 열매컴퍼니(대표 김재욱)는  이번 작품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에 걸쳐 공동구매를 실시하고, 매월 각각 다른 할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공인회계사이기도 한 김재욱 대표가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발빠른 충성 고객들에게 좀더 성공적인 미술품 투자의 성과를 안겨주고자 마련한 전략이다.


25일 시작하는 첫번째 공동구매는 전체 작품 금액의 약 34%인 5억 3500만 원에 진행하고, 고객은 1개의 공동 소유권(100만원)을 5% 할인한 가격인 9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동구매된 작품은 공동 소유권자에 한해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아트앤가이드는 주식회사 열매컴퍼니가 2016년 11월 설립, 국내 처음으로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라는 새로운 미술품 유통시장을 열었다.  2018년 10월 김환기 '산월'로 첫 선을 보인후 총 33점을 공동구매했다. 초기에 올린 김환기 '산월'은 7분만에 마감되어 주목받았다.



이후 이우환, 박서보, 윤형근, 이중섭, 도상봉, 유영국등 근현대 미술의 거장들을 비롯해 살바도르 달리, 장 미쉘 바스키아,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카우스, 요시토모 나라등 해외 유명 작가들까지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공동구매 작품 33점 중 김환기 ‘산월(1963)’, 이중섭 ‘무제’, 천경자 ‘금붕어’, 이우환 ‘조응(1999)’, ‘Correspondance(1996)’, 황염수 ‘장미’ 까지 총 6점(총 재매각금액 3억 4200만 원)을 재매각하여 평균 수익률 21%(연환산 평균수익률 98%)를 기록했다.


열매컴퍼니에 따르면, 그동안 공동구매 참여자 수 1000여 명 이상, 평균 공동구매 마감 시간 3분 20초를 기록하며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를 확장하고 있다. 회원은 2018년 첫 서비스후 현재까지 총 4000여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


아트앤가이드는 목표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달성, 각 작품의 공동소유권자들에게 재판매대금 배분을 완료했다.


한편 열매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개발하여, 미술품의 분할된 소유권을 관리하는 방법(특허등록 제10-2074937호)과 미술품의 판매가격 범위를 산정하는 프로그램(특허등록 제10-2051077)에 대한 특허를 각각 취득했다.


이번 행사의 총사령탑인 김재욱 대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미술품의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산정하고, 이를 통해 보다 투명한 미술 시장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미술품 거래와 관련한 토탈 플랫폼 운영을 통해 침체된 미술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열매컴퍼니는 아트라운지 취화담 서래마을점과 한남점을 운영하여 공동구매한 작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