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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세】 과도한 땀, 건강 이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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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조절에 필요한 이상의 배출은 호르몬 장애, 심장질환 등 의심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땀은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체온 조절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땀을 흘린다면 몇 가지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심장질환, 갑상선 질환, 뇌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가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릴 때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매운 음식 먹으면 줄줄

 

고온다습한 환경이라고 해도 유난히 땀을 많이 흔들리는 사람들은 다한증이 원인일 수 있다. 다한증은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상태로, 국소적 다한증과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된다. 국소적 다한증은 신체 일부에 국소적으로 과도한 땀분비가 일어나는 것으로 손바닥, 발바닥,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 겨드랑이(액와부), 서혜부(허벅지가 시작되는 우묵한 부위), 회음부, 이마, 코끝 등에 나타난다. 전신적 다한증은 피부의 온도 수용체에서 자극이 전달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주위의 높은 온도에 의한 외부적 요인이나 질병에 의해 체온이 상승하는 경우다. 특히 미각 다한증은 자극적인 음료나 음식물을 섭취한 후 몇 분 내에 얼굴, 이마, 윗입술, 입 주위, 흉골부, 뺨에 땀이 많이 난다. 

 

 다한증은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깊다. 정서적으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세가 심해진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교감신경의 기능항진에 의한 자율신경계 기능실조가 가장 유력한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한증으로 인해 사회 생활의 장애가 생기게 되면 질환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스트레스가 다한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다한증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경험하게 되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게 좋다. 다한증은 빠른 시간내에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열방생 증가

 

유독 많은 땀을 흘린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기온에 따른 갑상선 질환의 발병 빈도는 차이가 없지만,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참지 못하는 것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전형적 증상 중 하나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과다한 갑상선 호르몬에 반응해 체내 장기에서 에너지 생산이 많아지고 이로 인한 열방생이 증가해 땀을 흘리게 된다. 이외에도 조금만 긴장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나 몸이 떨리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식욕이 왕성해도 체중이 감소하며 안구가 돌출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갑상선에서 호르몬 합성을 일방적으로 자극하는 물질이 만들어지는 소위 ‘그레이브스병’이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왜 이러한 물질이 특정환자에게 만들어지는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다. 이러한 갑상선자극물질은 혈액을 채취해 측정할 수 있으며 대부분 항진증 환자의 혈액에서 수치가 높게 측정된다. 정상인의 경우 혈액의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일정 범위로 유지되는데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만들어지고 몸 장기들이 이러한 과다한 갑상선 호르몬에 반응해 증상이 나타난다. 

 식생활이나 생활습관과 관련된 예방법은 아직 밝혀진게 없다. 요오드 섭취량과 관련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요오드 섭취량이 충분해 상관관계를 논하기 어렵다.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 

 

 파킨슨병 증상 중에도 땀이 많아지는 특성이 있다. 파킨슨병은 뇌 속에서 운동능력을 조절하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감소해, 손발이 떨리거나 점차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손발, 팔 등의 떨림이나 관절의 움직임이 어색해지는 것으로 시작해서, 우울증·불안감 등 정신질환과 감각 위장관 장애, 기립성 저혈압, 배뇨 장애, 성기능 장애 등으로 이어진다. 침이나 땀이 많아지는 것도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 중 하나다. 말초신경의 땀 분비 조절 장애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년기에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린다면 갱년기 장애일 가능성도 높다. 남녀 모두 갱년기에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불안, 무기력, 우울 등의 심리적 문제에서부터 대사장애, 수면장애, 요실금, 두통 등의 신체적 문제가 동반된다. 덥고 숨이 가빠지며 땀을 많이 흘리며 안면홍조를 경험하는 경우도 많다. 한밤중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만성적인 수면장애와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체적 정신적 무력감이나 피로감을 증가시키는 악순환이 우려된다. 갱년기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과 채소섭취를 늘린다.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열 없는데도 땀 흘리는 식은땀

 

 몸에 열이 없는데도 땀을 흘리는 식은땀은 보통 긴장감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인한 것일수 있다. 식은땀을 유독 많이 흘린다면 결핵을 의심해볼 수 있다. 기침, 미열, 체중감소와 함께 수면 중 식은땀은 결핵의 전형적 증세다. 감기약으로 낫지 않는 이와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게 좋다. 

 

 동맥경화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혈관이 좁아져 가슴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협심증도 식은땀 증세가 나타난다. 앞가슴뼈 아래가 심하게 조이는 듯한 통증과 함께 목, 어깨, 왼쪽 팔로 이어지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호흡 곤란과 식은땀이 흐르고 이 같은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한다면 일단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심장 근육이 완전히 괴사하기 전 혈관을 뚫어주어야 하므로 의심이 되는 순간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최선이다.

 

 협심증은 과식, 스트레스, 덥거나 추운 날씨, 흡연, 이른 새벽 활동 등으로 악화하기 쉬우며, 빨리 걷거나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등 주로 육체적 활동 중에 통증이 시작된다. 활동을 멈추면 증상이 사라지는 현상을 보인다. 게 구축해두면 중독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중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반복되면 통제가 어려워지고 더욱 의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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