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바이오ㆍ제약

국내 제약사 잇따라 ‘3분기 경영실적’ 발표…견고한 매출 성장↑

URL복사

 

대웅제약, 매출액 2489억 원·영업이익 70억 원

제이브이엠, 누적 매출 849억 원…전년대비 7.7% 증가

휴온스글로벌, 3Q 매출 1372억 원…분기별 실적 역대 최대

휴메딕스, 3Q 누적 매출액 635억 원 전년대비 1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2020년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대웅제약, 제이브이엠, 휴온스글로벌, 휴메딕스 등 3분기 견고한 매출 성장을 내며 4분기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대웅제약이 3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 매출액 2489억 원, 영업이익은 7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7% 성장, 영업이익 151% 증가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알비스 잠정판매중단에도 불구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경신했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국내 매출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1749억 원에서 8% 성장, 18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크레젯이 전년 동기대비 66.4% 성장, 기존 주력 제품인 ‘우루사·올메텍·가스모틴·루피어데포’ 등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포시가·릭시아나·넥시움’ 등 주요 도입품목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나보타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82억 원에서 37.2% 성장한 113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국내와 동남아 매출이 성장했고 캐나다·브라질 등 신규 발매 국가들에서도 매출이 발생해 큰 성장을 거뒀다.

 

OTC 부문 역시 전년 동기 3.6% 성장한 2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이 지난분기에 이어 100억 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의약품 자동조제 및 관리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올해 3개 분기 누적 매출액 849억 원과 영업이익 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23.2% 증가한 실적을 냈다.

 

이번 3분기는 한국과 유럽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매출 성장을 이뤘으나, 북미지역 중심으로 이미 수출된 제품들의 설치가 일시적으로 지연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역성장한 26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모품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5.8% 감소한 19억 원을 기록했으며 R&D는 매출대비 6.3%인 16억 원을 투자했다.

제이브이엠은 3분기 국내 매출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1%, 전 분기대비 12.2% 성장, 자회사 유럽법인 매출 부문 전년 동기대비 10.5%, 전 분기대비 36.7% 성장을 이뤘다.

 

유럽의 경우, 의약품 분류·포장·검수 기능을 합친 제품 ‘NSP(New Slide Premier)’가 노르웨이 조제공장형 약국에 성공적으로 안착, 유럽 봉쇄 조치 완화 이후 코로나19로 이연됐던 매출이 3분기에 반영됐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국내 약국 자동화 분야에서 90%에 이르는 점유율을 확보, 파우치형 자동조제 분야 글로벌 점유율 70%를 확보했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 38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수치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649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단일로도 매출액 1372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 18%, 17%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이 100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 51%, 158% 상승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실적 상승 배경으로 보툴리눔 톡신 사업 성장과 주력 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조 유지와 휴온스메디케어 등 비상장 자회사의 호실적이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

 

휴온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060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2%, 10%의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5%씩 성장한 매출 3042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기록했다.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매출 상승세와 국내에 독점 유통 중인 ‘니조랄2%액’도 신제품 모멘텀으로 작용, 실적 상승 요인이다.

 

해외 사업은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방역용품 수출이 이어졌고, 지난 5월 FDA 허가를 획득한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바이알)’이 7월부터 본격 수출에 나서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신제품 출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OEM∙ODM 사업 등을 통해 지속해서 수익을 창출한다.

 

휴온스내츄럴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억 원을 달성,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휴온스네이처는 3분기 누적 매출은 217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 50%, 19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휴메딕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24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 4%, 1% 성장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635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 13%, 3%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가 국내 시장에서 약진했다.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도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전년 동기대비 각 24%, 43% 증가한 매출 105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 휴메딕스의 3분기는 주력 부문인 에스테틱 사업이 돋보였다.

 

휴메딕스의 자회사 파나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더마샤인 시리즈’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으며, 새롭게 포트폴리오로 확보한 ‘체외충격파 의료장비’, 코로나19 항원∙항체 진단키트 OEM 사업 등이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민생회복지원금 추가 지급 계획 없어…재정 상황 녹록치 않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민생회복 지원금의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 "또 할 것인지의 문제는 그때 가서 봐야 한다"며 "일단은 재정상황이 또 지급할 만큼 녹록치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3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생지원회복금을 통한 기대효과가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는 추가적으로 지급할 생각도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로 할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은) 내수진작을 위한 조치가 분명하다"며 "코로나19 때 경기도에서 선제적으로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경험이 있다. 그 후 정부에서도 이어서 한 번 했는데 정부 연구기관 조사에 의하면 자영업이 체감하는 지방 경제에서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상으로 보면 지금 골목경제가 너무 안 좋다"며 "마치 저수지로 보면 아주 깊은 부분은 좀 가물어도 견딜 수 있지만 대부분 얕은 부분은 피해가 너무 크다. 회생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재정상황, 부채상황, 경제상황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나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정한 것이고 효과는 일반적으로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불어권 아프리카지역 5개 국과 함께 교과서 속 ‘한국’ 서술 개선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불어권 아프리카 5개 국과 함께 ‘한국 관련 교과서 서술 개선’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3일 연구언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모로코·코트디부아르·튀니지·세네갈·가봉의 교육 및 교과서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 교과서 속 ‘한국’ 관련 서술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20년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2021), 북미(2022), 중남미(2023), 중앙아시아(2024) 등 권역별 교육 협력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불어권 아프리카 지역과의 협력 무대를 구축했다. 불어권 아프리카 교과서 속 ‘한국’은 어떻게 서술되고 있을까? 행사 첫날에는 5개 국의 교육제도 및 교과서 편찬 방식, 그리고 실제 교과서에 등장하는 ‘한국’ 관련 서술 사례가 공유됐다. 각국 참가자들은 한국의 경제 발전, 지리 환경, 한류 등 다양한 주제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한국의 교육·지리 사례로 아프리카와 연결고리 강화 둘째 날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치영 부원장(지리학 전공)과 충남대학교 박환보 교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