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농산물 가공제품 브랜드 개발로 가치를 더하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6월 한 달간 농산물 가공 경영체를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친 ‘식품생산 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6월 30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 부분 역량을 강화하고 상품 디자인 개발 및 관리능력 습득으로 상품가치를 향상시키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가공경영체들은 브랜드가치를 이해하고 각자 농가스토리를 끌어내 직접 브랜드 개발 및 명함을 디자인하고 개발한 브랜드를 활용한 포장디자인 샘플제작으로 최종 평가회를 가지며 과정을 마무리 했다.

 

장류, 두부, 전통주 등을 생산하는 가공사업장대표 15명 모두 전 일정 100% 출석하며 교육에 열의를 보였다. 

 

특히, 문경의 ‘맘이온(대표 우재순)’은 기존의 농장명 ‘베리해피펀팜’에서 농산물 가공제품 생산과 체험을 위해 ‘맘이온’이라는 브랜드를 개발, 명함제작과 다양한 패키지(포장)디자인을 만들어내 금년에 추진 중인 가공사업장 조성이 완료되면 즉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어머니의 가공사업을 승계하고 있는 경산의‘혜진식(대표 김혜진)’은 장아찌간장 위주의 제품에서 특제간장과 소스, 반찬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젊은 층을 겨냥한 새 브랜드를 개발했다. 여러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자신 있게 상품을 마케팅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타 경영체의 스토리를 들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도 아낌없이 나누어 브랜드 개발뿐 아니라 가공사업장 운영 전반에 걸친 상호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필자 청송필 대표는 “신상품 출시에 앞서 브랜드 개발이 필요했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끌어내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상품의 가치가 더 높아졌고 자신있게 상품을 마케팅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교육에 매우 만족한다”라며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 못지않은 열정을 보였다. 

 

한편, 개발된 15개의 브랜드는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특허청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교육을 통해 개발된 브랜드가 경상북도의 지역대표 농산물 가공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내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농산물가공 상품이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충권 “배경훈, 부모 재산 독립생계 이유 고지 거부...세액공제는 5년간 수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비례대표·과방위)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배경훈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부모의 재산을 ‘독립생계’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지만, 최근 5년간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올려 총 2500만 원의 세액 공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후보자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 등 직계존속의 재산도 신고해야 한다. 단, 부모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경우에 한해 재산 고지를 예외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 반면에, 현행 소득세법상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아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거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생계를 같이 해야 한다. 즉, 상기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 박충권 의원은 “6억원대 억대연봉 후보자가 부모를 부양한다며 연말정산 혜택은 챙기고, 부모의 재산 공개는 거부한 것은 탈세의혹과 검증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과연 법위에 있는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답다. 국세청은 이제라도 환수조치하고,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은 허위 고지거부나 불성실한 재산 등록에 대해 경고, 시정명령, 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최한기의 '농정회요' 제1책, 제11책 최초 발견...국내외 유일 완질본 공개, 3일 발표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장서각은 기존에 10책으로만 알려져 있던 최한기(崔漢綺)의 농업 저술서 『농정회요(農政會要)』의 제1책과 제11책을 최초로 발견, 국내외 유일의 완질본(전 11책, 25권)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서각본의 발견은, 2024년 부여 함양박씨 구당 박세영 종가의 전적에서 『통경(通經)』을 최초 발견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성과로, 국가 유물 발굴 및 연구 분야에 중대한 기여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농정회요』는 일본 교토대 가와이문고가 소장한 필사본(제2책~제10책)만이 알려져 있었으며, 제1책이 누락된 탓에 저술자와 집필 연도조차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장서각본을 통해, 저자가 최한기며, 저술 연도는 1837년, 책 전체는 전 11책(25권)이라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장서각본은 교토대본과 달리 낙질 없이 필체가 균일하고 정교해 선본(善本)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했던 제1책과 제11책의 최초 발견은 『농정회요』 전체 구상의 실체를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농정회요』, 농업 경제정책 9개 주제를 집대성한 실용 농서 『농정회요』는 농업을 둘러싼 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