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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농산물 가공제품 브랜드 개발로 가치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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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6월 한 달간 농산물 가공 경영체를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친 ‘식품생산 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6월 30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 부분 역량을 강화하고 상품 디자인 개발 및 관리능력 습득으로 상품가치를 향상시키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가공경영체들은 브랜드가치를 이해하고 각자 농가스토리를 끌어내 직접 브랜드 개발 및 명함을 디자인하고 개발한 브랜드를 활용한 포장디자인 샘플제작으로 최종 평가회를 가지며 과정을 마무리 했다.

 

장류, 두부, 전통주 등을 생산하는 가공사업장대표 15명 모두 전 일정 100% 출석하며 교육에 열의를 보였다. 

 

특히, 문경의 ‘맘이온(대표 우재순)’은 기존의 농장명 ‘베리해피펀팜’에서 농산물 가공제품 생산과 체험을 위해 ‘맘이온’이라는 브랜드를 개발, 명함제작과 다양한 패키지(포장)디자인을 만들어내 금년에 추진 중인 가공사업장 조성이 완료되면 즉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어머니의 가공사업을 승계하고 있는 경산의‘혜진식(대표 김혜진)’은 장아찌간장 위주의 제품에서 특제간장과 소스, 반찬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젊은 층을 겨냥한 새 브랜드를 개발했다. 여러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자신 있게 상품을 마케팅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타 경영체의 스토리를 들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도 아낌없이 나누어 브랜드 개발뿐 아니라 가공사업장 운영 전반에 걸친 상호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필자 청송필 대표는 “신상품 출시에 앞서 브랜드 개발이 필요했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끌어내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상품의 가치가 더 높아졌고 자신있게 상품을 마케팅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교육에 매우 만족한다”라며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 못지않은 열정을 보였다. 

 

한편, 개발된 15개의 브랜드는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특허청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교육을 통해 개발된 브랜드가 경상북도의 지역대표 농산물 가공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내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농산물가공 상품이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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