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건강수기

【민경윤 건강수기】 간세포암 검사방법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URL복사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간세포암 검사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정기검진때 간 종양검사로써 AFP, PIVKA II 검사가 많이 쓰이고 있다. 


처음 간암 발병시 어느 종양검사가 반응했는지 필히 알아야 한다. 최초 발병시 AFP종양검사가 반응했으면 재발 할때도 AFP수치가 반응한다. AFP종양검사 정상치는 7이하 이지만 예를 들면, 간암치료 후 종양수치가 5 이내로 유지되다가 조금씩 중가하여 5이상으로 올라가면 정상치이내라도 필히 MRI를 찍어봐야 한다.


최초 발병시 PIVKA II 종양수치가 반응한 경우는 정상수치는 40이하 이지만 치료 후 30 이내로 유지 되다가 30을 넘어서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MRI를 찍어봐야 한다. 회원들 재발하는 경우 종양수치가 정상치이내에서도 증가하여 MRI 찍어보면 대부분 1㎝ 전후의 재발이었지만 극초기 발견하여 치료를 쉽게 할수 있었다. 


간암치료한 회원이 최초 발병시 AFP수치가 8.7이었고 피브카수치는 28이었다. 이런 경우는 AFP가 반응하는 경우이다. 간암절제수술후 AFP수치가 3정도로 유지되고 있었다. 

 


그런데 조금씩 증가하여 5.2 되었지만 수술한 병원에서 정상치 이내라고 괜찮다고 하였다. MRI전문병원에 가서 찍어 보니까 1.3㎝재발한 것을 발견하여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여 고주파치료로 쉽게 치료 하였다.


처음 간암 발병시에는 종양검사의 초기 반응률이 6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초음파검사 등 영상검사를 반드시 같이 해야 한다. 특히 40대 이후부터는 연 2회 종양검사와 같이 꼭 해야 한다. 초음파검사는 보는 의사의 스킬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초음파 잘 보는 의사는 CT보다도 오히려 종양을 더 잘 찾기도 한다.


또 다른 영상 검사에서 CT, MRI 검사가 있다. 얼마전까지 고형암은 CT로 검사하는 것이 보편적 이었다. CT로 간암을 판별하는 것은 2센치 이상이 되어야 판독이 가능하다.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2센치이하는 간암으로 판정하기 위해선는 두가지 조건이 맞아야 가능했었다.


프리모비스트조영제 라는 간세포특이 MRI조영제가 나오고 부터는 간세포암은 5㎜ 정도 되어도 발견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아주 극초기 간암도 발견하게 되었다. 프리모비스트 조영제는 정상 간세포에만 흡수 된다. 그러므로 간세포암에는 흡수가 안되고 이형결절 등에는 조금만 흡수되므로 판독이 아주 확실해 졌다. 


영상 판독력이 점점 발달하여 이형결절, 극초기 간세포암, 간암으로 판독도 가능해졌고 2년전부터 AP Shunt와 구별도 가능하게 되어서 이제는 간세포암 판독 영상으로는 최고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프리모비스트 조영제가 다소 비싼 것이 단점이다.


바이러스 간염보유자이거나 알콜성간염, 비알콜성간염인분들은 필히 한번정도 프리모비스트 MRI를 찍어서 현재의 간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간세포암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오랜기간 결절-이형결절-간세포암으로 진행된다. 프리모비스트 MRI는 결절부터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간암 발병 예측이 가능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고주파시술등으로 이형결절을 조기에 제거하여 간암발병을 미리 차단할 수도 있다. 


간암 치료후에는  MRI로 재발 하는지 반드시 정기적으로 찍어 봐야 한다. 최근에는 개정된 급여인정 횟수만큼은 대부분 찍어 주는데 그래도 안 찍어 주면 민트병원 등 MRI 전문병원에 가서라도 꼭 찍어서 간암이 재발하는 것은 어쩔수 없으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면 근치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