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함안군은 21일 가야읍 사내지구, 칠원읍 오곡지구, 칠서면 태곡지구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내기는 가야읍 사내리 박용훈 농가에서 약 4.3ha에 진광벼, 한설벼를, 칠원읍 오곡리 윤병근 농가에서 0.7ha에 향철아로, 칠서면 태곡리 이청근 농가에서 1ha에 운광벼로 실시했다.
이른 모내기를 통해 벼를 조기에 수확함으로써 추석 전 햅쌀을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서는 조생종 벼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추세로 올해는 약 370ha, 전체 면적의 8% 정도가 재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군에서는 지난 3월 벼 정부보급종 및 우량종자 16종(영호진미, 새청무, 영진 등) 193톤을 공급했으며, 벼 육묘용 자재 24만7000포, 벼 육묘상자처리제 7만 봉 등을 조기에 공급 완료해 벼 재배농가의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했다.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금년 첫 모내기를 실시하면서 올해 벼 재배면적을 4760ha를 목표로 두고 있고, 본격적인 영농철 전에 볍씨 종자 소독방법, 드문모 심기 재배교육 등 영농지도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안정적 영농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 한해도 태풍 등 기상재해 없이 풍년농사로 이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