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임원 차명 투자 의혹을 받는 한양증권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전날까지 5일 동안 한양증권 임직원 차명투자 의혹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21일 한 매체에서는 한양증권 S전략CIC대표(상무)인 민모(40)씨가 아내 명의로 설립한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자산운용사를 실소유해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부동산 중개업체가 자산운용사의 모회사인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투자전문회사가 발행한 45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차명 투자를 해왔다는 것이다.
한양증권도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회사 임직원의 차명 투자는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