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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소 80%" 충북 시멘트 출하 안정… 6일 민노총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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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이 12일째로 접어든 5일 충북 제천·단양 지역 시멘트 출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 이후 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등 운송기사들의 복귀가 잇따르면서 시멘트 출하량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소 주말에는 육상 수송량이 크게 감소하지만, 출하량 회복에 탄력을 받아 주말에도 일부 육상 수송은 활발하게 이뤄졌다.

단양 성신양회의 지난 3일 출하량은 평상시의 80% 수준인 1만9578t(BCT 1만8928t·포대 650t)까지 올라왔다. 일요일인 4일에도  BCT 112대(2911t)와 철도 운송 등을 포함해 8096t 분량의 시멘트가 출하됐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에서는 ▲3일 1만3059t(BCT 7915t·철도 5155t) ▲4일 1만1964t(BCT 5786t·철도 6178t)이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일현대시멘트 삼곡공장도 ▲3일 5512t(BCT 4822t·포대 690t) ▲4일 3196t(BCT 2438t·포대 758t)의 시멘트가 운송됐다.

월요일인 이날 시멘트 출하는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단양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에서는 이날 오전에도 각각 BCT 52대(1339t)와 217대(6339t0 분량의 시멘트가 출하됐다. 한일현대 삼곡공장에서도 BCT 10대, 포대 시멘트 6대 등 421t의 출하량을 보이고 있다.

전날 철도 수송만 25량(1250t)인 제천 아세아시멘트 역시 이날 오전 BCT 160대(4478t), 포대 5대(130t) 등 차량을 통한 운송이 활발하다.

출하 회복에 따라 지역 시멘트 업계는 그동안 재고 관리를 위해 축소했던 공장 가동률을 다시 높이고 있다.

파업 시작 후 5000t대였던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시멘트 생산량은 3일 1만6976t, 4일 1만3976t 등으로 늘어났다. 단양 성신양회도 생산라인 가동을 평소의 60% 이상으로 높이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는 파업은 12일째로 접어들고 있다.

시멘트 공장 앞에 천막 등 거점을 설치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조원들은 이날도 결의대회 등 별다른 일정 없이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앞에서 방송 차량을 이용한 홍보 선전전만 벌이고 있다.

화물연대의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의 전국동시다발 총파업에 따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도 오는 6일 오후 2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앞에서 300여명(경찰 예상)이 모이는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기동대 3개 중대 등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집회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운송방해 행위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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