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기북부지역에 한밤 중 창고와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7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경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오피스텔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10여분만에 꺼졌으나 거주자인 40대 여성 1명이 발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내부에 있던 매트리스와 가재도구 등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향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시경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행사용품 보관창소에서도 불이 나 약 2시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건물 1개동과 의자·테이블 등 행사용품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4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인원 64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2시 54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