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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2023 히든기업특집㉓-㈜동인시스템】 자율주행시대, 인공지능 교통시스템 선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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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 제어 36년 외길 경험과 Know-how
BIS·ATMS 등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문기업
매년 신기술 사업화로 2026년 250억 매출 목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본지는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1일 공식 설립했다. 연구소 기업들을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특집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기업소개를 하면


㈜동인시스템은 교통 분야에 36년간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설립한 지능형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ITS) 전문기업이다. 본사는 부산광역시에, 연구소와 공장은 경기도 군포시에 두고 있다. 현재 26명(박사 1명, 석사 5명, 학사 12명)이 재직중이며 임직원의 60%가 기술 및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매출은 2020년 45억, 2021년 50억, 2022년 65억원을 달성했다. 특허 13건, 디자인 등록 1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벤처기업인증, Main Biz 인증, Inno Biz 인증, 기술평가 우수기업(T3), 교통신호 제어SW의 GS1등급 인증을 받았다.

 

 

그동안 회사 실적은


버스정보시스템(BIS), 교통관리시스템(ATMS), 교통정보 분석시스템 등의 기술을 보유한 교통전문 기업으로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의 대도시와 안양, 화성, 수원, 남양주, 김포, 아산 등의 수도권, 그리고 포항, 구미, 창원, 김해, 광양 등의 지방 주요도시에 교통신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영상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개발해 부산광역시에 구축한 이후 본 시스템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2020년 전국 주요 도시에 확대 구축되고 있다.

 

실시간 영상정보를 활용 교차로의 서비스수준을 분석하고 최적신호를 도출해 실시간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또 실시간으로 버스정보를 안내하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개발, 제조하여 수도권 및 지방도시에 설치 운영 중에 있다. 2020년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개발해 소방서와 119 긴급차량의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부산광역시에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천광역시, 포항시, 김포시는 구축 시범운영 중이며,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2023년 내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컨텐츠와 기술은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이 핵심으로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 정보수집 장치를 통해 교통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현장의 교통상황에 맞는 신호제어를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스마트교차로의 AI 정보 분석과 이를 활용한 서비스 수준 도출, 신호 제어체계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한 상황 재현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스마트 교통시스템의 디지털 트윈 시대를 열어가는 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에 설치된 GPS 위치정보를 수집하여 실시간으로 버스와 버스승강장의 위치 그리고 교통신호를 통합 분석하는 도착예측 알고리즘을 이용해 예상시간을 산출한 후 해당 버스의 도착시간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 환자나 사건이 발생시 119 출동차량에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의 최적 경로를 제공하고, 119 차량이 교차로에 도달했을 때 신호등에 의한 지체시간을 최소화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현 교차로 신호가 녹색이면 녹색 신호 시간을 연장하여 긴급 차량이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고, 적색 신호이면 다른 방향의 신호를 조기에 종료해 긴급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보장해주는 교통 인프라를 제공한다. 

 

 

 

기존 유사 기술이나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특·장점은


한국형 교통신호시스템을 최초 개발한 LG산전의 기술진이 만든 제품을 변화하는 교통 현장 환경에 맞게 업데이트한 제품으로 인공지능 객체 인식 기술을 접목, 초지능의 교통 제어를 실현한 지능형 시스템이다. 


첫째, 현장의 교통상황에 대응하는 실시간 제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보통 신호제어는 다양한 교통정보수집 장치를 이용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 상황에 가장 부합한 신호제어 패턴(T.O.D : Time OF day)으로 신호제어를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동인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영상을 이용하여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현장의 교통수준(L.O.S : Level Of Service)을 도출해 이에 맞는 제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한다. 앞으로는 교통시스템에서 교차로 현장에 가장 적합한 신호제어 형태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교차로의 교통신호제어를 수행할 예정이다.

 

둘째, 최근에 개발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에서 획득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의 교통 상황을 영상으로 재현·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교통 변화를 다양하면서도 과학적으로 예측가능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셋째, 긴급차량우선제어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출동차량의 신속한 이동인데 문제는 교차로 마다 다양한 교통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동인시스템의 제품은 이러한 교통 특성을 고려한 제어를 구현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현장제어 방식이 아닌 중앙제어 방식이어서 현장에 추가적인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도 제어가 가능해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

 

 

 

향후 사업발전 전략과 계획은


국내 교통사업분야는 점점 지능화, 첨단화되고 있다. 자율주행시스템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며 이러한 사업 여건을 고려한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동인시스템은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문 기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매출액 기준으로 ▲2023년 90억, 2024년 120억, 2025년 180억 그리고 2026년에 250억 달성을 목표로, 이중 신제품 매출을 2023년 15억, 2024년 30억, 2025년 60억, 2026년 100억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투자비율은 2023년 8% 수준에서 2026년에 1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제품도 2023년 3건, 2024년 3건, 2025년 4건, 2026년에 5건을 개발할 계획으로 이중 매년 1건 이상을 사업화해 매출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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