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91포인트(0.30%) 내린 2641.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10.56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오전 중 낙폭을 키우며 2630선 코앞까지 밀렸지만,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75억원, 211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34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90%), 비금속광물(-0.60%), 섬유의복(-0.56%), 유통업(-0.56%), 건설업(-0.47%) 등이 하락한 반면 전기가스업(0.82%), 통신업(0.2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LG화학(-2.43%), 포스코퓨처엠(-2.21%), POSCO홀딩스(-1.68%) 등이 부진했다. 반면 기아(3.25%), 셀트리온(2.73%), 현대차(0.80%), 삼성바이오로직스(0.64%), NAVER(0.58%), KB금융(0.4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4.30포인트(0.50%) 오른 870.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성델타테크가 5%가 넘게 올랐고 HPSP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4%대 강세를 나타냈다. 그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솔브레인 등이 3% 가량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2.35%), JYP Ent.(-2.12%), 에코프로(-1.16%)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