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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 포스코와 함께 예비 유니콘 기업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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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부‘체인지업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공모 선정으로 277억 확보 - - 포스코 벤처 플랫폼 접목해 지역 디지털 혁신 창업 생태계 강화 기대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공모사업‘체인지업 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9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공모사업은 지역 스타트업 발굴부터 육성, 기술 사업화까지 성공 경험이 많은 민간 액셀러레이터의 성공 비결에 지자체의 공공성, 지역 인재의 SWㆍAI 신기술 등을 결합해 지역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4년간 총사업비 277억 규모로 포항시 경제자유구역(펜타시티)에 기업 혁신 공간을 구축한다.

 

경상북도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경상북도 디지털 대전환 기본계획’등을 발표하며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해왔다.

 

다만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부터 AI·SW 분야 스타트업 50개 사가 입주 가능한 창업 공간과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한다. 첨단 장비와 시험시설을 고루 갖춰 지역 스타트업들이 대학·연구소·기업과 협력하며 기술 개발을 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스타트업 발굴·육성한다. 지역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24개 창업팀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고, 50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한다.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은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참여 기관인 포스코홀딩스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도 그 전문성을 적극 발휘할 예정이다.

 

민간의 축적된 스타트업 육성 비결을 접목함으로써 창업 공간 조성부터 기업 지원 프로그램까지 사업 효과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민·관 협력 기반의 디지털 혁신 모델을 정립하고 장기적 창업 지원 전략도 마련한다. 지자체와 기업,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창업 생태계를 만든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차별화된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SW 및 AI분야 후속 사업을 연계해 지역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확산시킬 방안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이 민관 협력의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도권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를 넘어, 경북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뛰어노는 혁신의 무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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