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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SK네트웍스, 상반기 리마인드 “나무엑스 쇼케이스 등 뜻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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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업 문화 측면 주요 성과 영상 제작… 사내방송∙유튜브 채널 소개
나무엑스 쇼케이스, 스피드메이트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 등 손꼽아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 소통 통해 AI 기업 가치 더욱 높일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올해 상반기 주요성과로 자회사를 통해 공개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꼽았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는 사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SK네트웍스 및 자회사들의 상반기 의미있는 성과들을 정리해 사내방송 및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말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2025년 상반기 하이라이트’ 영상에 따르면 나무엑스 쇼케이스 개최를 비롯해 스피드메이트의 브랜드 로고 디자인 리뉴얼, 워커힐과 글로벌 아티스트 제이슨 아티엔자의 협업 등이 SK네트웍스의 올 상반기 특별한 순간으로 꼽혔다.

 

나무엑스는 SK네트웍스의 전략 방향성 아래 SK매직의 자원을 활용해 탄생한 브랜드로, SK매직의 기존 제품군과는 다른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런칭 쇼케이스 자리에서 고정형 공기청정기 6대를 대체할 수 있는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 방식으로 인간의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을 선보였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빠른 반응 속도와 높은 보안성을 갖춰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최영욱 작가와의 협업 전시회 및 기업고객 대상 설명회, 각종 기술 박람회 등을 통해 입체적인 소통을 이어오며 공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SK스피드메이트의 정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는 15년만에 브랜드 로고를 새롭게 바꿨다. 강렬한 레드 컬러를 바탕으로 곡선과 직선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특히 볼트와 너트를 형상화해 처음과 마지막 알파벳인 ‘s’, ‘e’를 디자인함으로써 ‘내 차 정비의 처음과 끝’이란 슬로건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신규 브랜드 디자인 적용은 4월 말 강동아이파크점을 시작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워커힐의 경우 스카이야드 곳곳에 제이슨 아티엔자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파라솔과 선베드, 요가 데크 등을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SK네트웍스 및 자회사들은 사업별로 수익 증대와 신제품 출시 등을 위해 상반기 구슬땀을 흘렸다. 정보통신사업부는 물류 프로세스 개선 및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 운영 효과를 거뒀으며, 화학제품 무역사업을 전개하는 글로와이드의 경우 수익성 높은 원재료 중심으로 거래품목 재편을 단행하며 안정성을 높였다. SK매직은 프랑스 명문 축구 구단 파리생제르맹(PSG)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초소형 직수 정수기, 코어 공기청정기,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를 잇따라 선보였다. 데이터 기업 엔코아는 6월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공지능·빅데이터 쇼(AI & Big Data Show)’에 참가해 워크플로우 기반 AI 에이전트(Agent) 개발 플랫폼과 구독형 데이터 모델링 툴 등을 선보이며 하반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은 고객 집 앞에서 중고폰을 픽업하는 ‘일일 민팃’ 시범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지난 6월말 중고폰 안심거래 1호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업문화적인 측면에서는 경영층 및 조직 간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커넥트 타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진행된 이 시간에는 경영실적을 공유하고 릴레이로 임원 및 팀 소개를 실시했으며, 구성원을 향한 이호정 대표이사의 메시지 전달도 이뤄졌다. 상반기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풍성한 연결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PR팀 관계자는 “상반기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사업, 문화적 측면에서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지표를 만들어낸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도 이어질 사내 역동적인 움직임을 사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AI 중심 사업지주회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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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