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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삼판서 고택에서 만나는 인문학과 전통국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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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부터 참가자 40명 선착순 모집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고즈넉한 고택에서 인문학과 전통국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 향연이 펼쳐진다.

 

영주시는 오는 10월 17일 삼판서 고택에서 인문 강좌와 전통국악 공연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문강좌 「우리 마을 살리는 K-의학이 궁금해」 △전통국악 공연 「인싸(仁·싸랑)들의 반란」으로 구성된다.

 

인문강좌는 대구한의대학교 송수진 교수가 맡아 조선시대 역병 발생 시 유교 지식인들의 대응 사례를 조명한다. 당시의 의료·행정적 노력을 통해 공동체를 지켜낸 지혜를 살펴보며, 현대 공공의료의 방향성과 모두를 위한 의학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지는 전통국악 공연은 국악가수 손지혜 씨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자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뱃노래’, ‘사랑가’, ‘문어의 꿈’ 등 전통 민요와 창작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0월 2일(목)부터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 054-639-6622)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이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호정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삼판서 고택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인문학적 성찰과 국악의 울림을 함께 경험하며 시민들이 힐링과 배움의 시간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인문 자산을 토대로 시민의 일상에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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